[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미루기자]
"그 순간의 빛과 소리 그리고 향기까지 기억하고 싶은, 그런 순간"
지난 12월 10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에서 스미스소니언의 사진전(LOOK SMITHSONIAN : 스미스소니언사진展)이 열렸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박물관인 스미스소니언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한 전시는 역대 수상작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람객들에게 일상 속 '의미 있는 순간'을 전했다.
전시는 크게 세 테마로 구성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미루기자]
▷SECTION 01 '형언할 수 없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히 표현하고 싶지 않은 그런 경이롭고 아름다운 순간이 있다. 아마 언어의 한계를 느끼는 순간일 것이다. 첫 번째 테마에서는 이처럼 아름답고 감탄이 나오는 풍경 혹은 위대한 생명과의 마주침을 관람객들과 공유한다.
▷SECTION 02 '익숙함을 벗어난'
늘 익숙하고 당연한 우리들의 시야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세상을 바라보면 어떨까? 아마 우리가 알던 세상과는 다른 신비롭고 놀라운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테마에서는 인간의 기준으로 세상을 보느라 무심코 지나쳐버린 다채롭고 특별한 세상을 만나 볼 수 있다.
▷SECTION 03 '햇살처럼 빛나는'
행복하고 즐거워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밝고 환한 순간들이 있다. 우리는 이런 순간들을 기억하며 추억한다. 그리고 이런 순간들을 생각하며 절로 미소 짓는다. 세 번째 테마에서는 빛났던 순간들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함과 동시에 관람객들이 그들의 빛나는 추억을 꺼내보게 한다.
흥미로운 세 가지 테마와 동시에 중간마다 와 닿는 문구들은 더욱 풍요로운 사진 관람을 돕는다. 또한, 전시회의 내부는 독특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번 사진전을 발판 삼아 앞으로 국내에 스미스소니언의 다양한 사진들이 전시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정미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