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크게 관심이 없던 학생들이 '미켈란젤로'라는 말을 들으면 예술가 혹은 르네상스 등등의 단어들이 떠오를 것이다. 사실 미켈란젤로는 역사 교과서에서나 접할 수 있었기에 보통 생소하다. 그런 그의 삶과 작품 그리고 일화들을 새로운 형태로 재해석한 전시회가 열렸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예술적 역사를 담고 있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그는 단지 조각만 한 것이 아니라 르네상스 회화, 조각, 건축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높이가 5미터에 달하는 <다비드>상을 만들어 피렌체의 자존심을 세웠고, 불과 스물네 살이었을 때 <피에타>를 완성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세상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도 손에서 끌과 망치를 내려놓지 않았을 만큼 엄청난 예술혼이었다.
이러한 노력들과 천재성을 우리는 다시 한번 심도 있게 그의 삶을 들여볼 만한 가치가 있다. 감각적인 조명과 영상 테크놀로지, HD 프로젝터를 결합한 컨버전스 아트 전시로 재해석한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헬로, 미켈란젤로전'을 소개한다.
'헬로, 미켈란젤로전'은 생애부터 작품, 일화들을 VR 형태로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관람 방법을 시도했다. 또 시스티나 천장화는 요가매트 혹은 비치된 의자를 이용하여 누워서 보는 형식으로써 해석하기 어렵고 심오한 분위기의 작품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고 어린이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채빈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채빈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채빈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채빈기자]
전시회에 방문한 사람들은 "새로운 형태의 전시회라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았고 무료한 방학생활을 보냈었다면 한 번쯤 가보아도 좋을 법한 전시회이다."라고 말하였다.
'헬로, 미켈란젤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하고 있어 시간이 날 때 방문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김채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