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공연

윤동주의 시가 뮤지컬과 만나다 “윤동주, 달을 쏘다.”

by 4기박수현기자 posted Mar 25, 2017 Views 1119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세상이 우리에게 건넨 거친 농담을 어떻게든 웃어넘기려 했던 젊은 날을

한 줄 시로 담으려던 청년들의 잉크가 물들인 푸른 손을 누가 기억할까.'


일제 강점기의 슬픔과 아픔을 시로 쓴 윤동주의 시가 뮤지컬과 만나 무대에 오른다. 서울예술단이 선보이는 윤동주, 달을 쏘다는 올해로 네 번째 공연을 맞이한다. 2012년 초연 당시부터 화려한 스타와 무대 장치가 없어도 관객들의 호평과 환호를 받았고 초연과 2013년 재연에서는 객석점유율 90%이상, 2016년 삼연 당시 객석점유율 100%에 달한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윤동주 탄생 100주년의 해에 오르는 공연이라 더욱 특별하게 관객들에게 다가오는데, ‘팔복’, ‘ 십자가’, ‘참회록’, ‘서시’ ‘별 헤는 밤등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품이 노래로, 대사로 관객들을 만나 한 층 더 깊은 울림과 진한 감동을 남겨 준다.


IMG_366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수현기자]


이번 공연에는 지금껏 윤동주 역을 맡았던 박영수 배우와 함께 작년 뉴시즈로 강한 인상을 남긴 온주완 배우가 더블 캐스트로 관객들을 만나 같은 듯 다른 윤동주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윤동주의 고종사촌이자 친구이고, 평생의 동지였던 송몽규 역할에는 초연부터 송몽규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도빈, 강처중 역에는 배우 조풍래, 정병욱 역할에는 배우 김용한, 가상의 인물 이선화 역에는 하선진과 송문선 외 서울예술단원들이 참여했다.


시는 창피한 게 아니에요. 동주 씨가 시인임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라는 이선화의 대사처럼 그는 시인임을 창피해했고 일제에 강력하게 저항하지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우리말을 편히 쓰고, 우리말을 쓰는 것에 질타를 가하는 사람도 없지만 우리말을 더럽히고 훼손시키는 우리들은 그동안 그 모습을 부끄러워했나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윤동주의 시를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는 오는 42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박수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조하은기자 2017.05.31 21:15
    윤동주 시인의 시를 뮤지컬로 표현한다는 것이 신선한 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보고 싶습니다ㅎㅎ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정윤서기자 2017.08.04 23:54
    윤동주 시인의 시를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해서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시는 창피한게 아니에요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시를 많이 창착하려 노력하는 사람 입장에서 굉장히 힘이 됩니다! 기사 너무 잘 보고 갑니다

  1. 보아라 결국 파국이다 4월의 오페라 팔리아치&외투

    Date2017.04.15 Views11372
    Read More
  2. 시대에는 그 시대의 예술을, 예술에는 자유를! <클림트 인사이드>

    Date2017.04.12 Views12937
    Read More
  3. 뮤지컬로 만나는 천재작가, 이상

    Date2017.04.09 Views11449
    Read More
  4. 세월호 희생자 어머니의 이야기, '내 아이에게'

    Date2017.04.08 Views11036
    Read More
  5. 대학로 최고의 정치 풍자 코미디 연극, 룸넘버 13

    Date2017.04.04 Views14450
    Read More
  6. 브로드 웨이의 카바레 뮤지컬

    Date2017.03.31 Views11067
    Read More
  7. 창작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독립에 대한 시인의 염원을 담다

    Date2017.03.31 Views12235
    Read More
  8.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Youth-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Date2017.03.30 Views12233
    Read More
  9. 우리들의 외침, 세상이 들으리라! 뮤지컬 '영웅'

    Date2017.03.28 Views10497
    Read More
  10. 위대한 기록과 예술의 만남, <다빈치 코덱스展>

    Date2017.03.25 Views10286
    Read More
  11. 윤동주의 시가 뮤지컬과 만나다 “윤동주, 달을 쏘다.”

    Date2017.03.25 Views11196
    Read More
  12. 우주를 상상하는 시간, 은하 철도 999 전

    Date2017.03.24 Views11272
    Read More
  13. 3.25 제주 평화나비 콘서트 ' 제주의 소녀상을 지키자'

    Date2017.03.24 Views12711
    Read More
  14.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 스미스소니언 사진展

    Date2017.03.23 Views11379
    Read More
  15. 한국에 온 이집트, 그 속으로! - 이집트 보물전

    Date2017.03.22 Views10068
    Read More
  16. 누워서 보는 미켈란젤로 천장화!

    Date2017.03.22 Views13277
    Read More
  17. 피카소 전시회, 부산시 F1963에서 열려

    Date2017.03.20 Views12266
    Read More
  18. 의학분야 발전의 밑거름이 될 '제 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열려

    Date2017.03.19 Views1097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71 Next
/ 71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