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 애플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근영기자]
정확히는 10월 24일 사과데이로, 사과 향기가 그윽한 10월에 미안했던 상대방에게 전하지 못한 진심을 전하는 날을 말한다.
이번 배화여자고등학교 애플데이는 상대방에게 편지와 애플파이가 함께 배달되었다. 애플데이를 이용하여 편지를 통해 상대방에게 사과를 전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서로 쌓였던 감정을 풀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미안한 일을 사과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마움도 전할 수 있었는데 직접적인 말이 아닌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달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진솔하게 전할 수 있었다.
애플데이에 참가한 한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없었는데, 이번 애플데이를 통해 사과와 고마움을 전달할 수 있어 친구들과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요즘에는 전자 메시지를 주로 보냈는데 이렇게 손편지를 써서 보내니 그 의미가 더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애플데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던 학생들에게 친구들과 함께 쌓는 추억이 되었다. 그리고 함께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 간의 오해를 풀 수 있는 기회였으며,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면서 교우관계를 더 돈독히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6기 김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