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중학교(교장 정의봉)가 지난 23일,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량운동회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매년 실시하던 1일 현장체험학습, 1, 3학년 수련회, 2학년 수학여행 등이 전면 취소되자, 호남대 랄랄라스쿨과 함께 학교 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찾아가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 것이다.
이날 2학년 학생들은 오전 수업인 2~4교시에는 명량운동회를 진행하였고, 오후 수업인 5~6교시에는 진로체험 프로그램(바리스타, 네일아트, 벌룬 아트, 레이저 사격, 자율 주행 자동차, 지문 채취 등)을 진행하였다.
[이미지 제공=여천중학교 김윤서 학생,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운동회에 참가한 2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종목으로 반 대항으로 경기도 하고 재미있었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한 경기당 반에서 5~6명 정도의 학생들만 참가하고, 참가했던 친구들이 계속 참가하여 구경만 하니 지루했다"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던 명량운동회가 종료되고, 2학년 학생들은 점심시간에 다음 활동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위하여 점심을 먹으며 에너지를 채워 다음 수업 교실로 향했다.
오후 수업인 5~6교시에 진행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바리스타, 네일아트, 벌룬 아트, 레이저 사격, 자율 주행 자동차, 지문 채취 등 꿈을 키우고 본인에게 맞는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한 2학년 학생은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수업을 한 2시간 동안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외부로 이동하여야 하는 현장체험학습 운영이 전면 취소되어 운영하지 않는 학교도 많은 반면, 이처럼 찾아가는 현장체험학습을 통하여 학생들의 지치고 힘든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여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 좋았던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7기 김도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