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고에는 매년 유익한 기사들을 담은 영자 교지를 출간하는 동아리, KEEN이 있다. 영자 교지를 제작할 뿐만 아니라 소논문 작성,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진로에 다가가고 있는 부산 국제고의 자랑스러운 동아리, KEEN을 소개하기 위해서 인터뷰해 보았다.
Q : 영자 신문부의 영어 이름, KEEN은 무엇의 줄임말인가요?
A : KEEN은 Kukje Eloquent English Newspaper의 약자로 영자 신문부의 특성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Q : 영자 신문부에서 제작하는 신문에는 주로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요? (신문의 구성, 내용 등)
A : 사실 신문이라기보다는 매년 영자 교지를 제작해서 배부하는 것이 저희의 주요 활동입니다. 우선 부원들의 개별기사가 1인당 1편씩 기재되고 이외에도 R&E 창의연구 활동(소논문 작성), 캠페인 등의 1년간의 활동들을 모두 모아 교지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꼭 기사만으로 구성된 것은 아니며 보고서 형식 등 다양한 포맷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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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신문은 어떤 식으로 만들어지나요?
A : 위에서도 말했듯이 1년 동안 활동한 것을 바탕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애초에 어느 일정한 기간을 정해서 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매년 연말에 활동들을 정리해서 어떤 내용을 교지에 실을 것인지 정하고, 기존에 작성해 두었던 내용을 각 포맷에 맞게 디자인하여 교지를 제작합니다.
Q : 신문을 만드는 것 이외에 다른 활동으로는 무엇이 있나요?
A : 매년 부원들의 의견을 모아 조금씩 다른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창의연구 활동(R&E 프로젝트), 소강연회, 언론자유지수 캠페인, 스웨덴 교환학생과의 국제교류 활동, 우주산업 심포지엄, 전야제 부스 등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기사 기반 비평 및 토론 활동, R&E, post your idea 캠페인, 월간지 제작, 시사 퀴즈 골든벨, 지역 소외 아동들을 위한 영어 학습 키트 제작 등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Q : 신문을 만들거나 동아리 활동을 하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과 재밌고 보람찼던 점에는 무엇이 있나요?
A : 솔직히 개별기사 작성 이외에는 전부 부원들과 팀을 짜서 함께 진행하는 활동들이기 때문에 크게 힘든 점은 없었습니다. 전야제 부스나 캠페인, 심포지엄 등 저희가 준비한 활동에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찼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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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영자 신문부를 소개하는 말/ 앞으로 들어올 후배들에게 영자 신문부를 홍보하고 추천하는 말/ 후배들이 영자 신문부에 들어와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A : 저희 KEEN은 체계적인 동아리 연간계획과 화목한 선후배 사이, 완벽한 진로연계 활동까지 무려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부산국제고등학교의 유일무이한 영자 신문부입니다. 영자신문부라고 해서 식상하게 영어 기사만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소논문이라고 불리는 R&E 활동, 소강연회,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과 포럼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연말에는 영자 교지를 제작해 전교생에게 배부합니다. 우리 동아리의 가장 큰 장점은 활동마다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주제를 선정하고 진로가 비슷한 팀원들끼리 활동하기 때문에 모든 진로를 커버할 수 있고, 또 혹시나 중간에 진로가 바뀌더라도 전혀 문제없다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영자 교지를 제작하기 때문에 봉사 시간 5시간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동아리 정말 흔치 않을걸요?
영자 교지를 만들고,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자신들을 진로를 키워나가는 부산국제고의 영자 신문부(KEEN)의 부원들은 정말 멋있고, 존경스럽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좋은 추억도 쌓고, 많은 경험도 하여 부원 모두가 원하던 꿈을 이루어 각자의 자리에서 멋지게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차민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