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어딘가 불편한 온라인 개학, 문제점은?

by 15기박소명기자 posted May 04, 2020 Views 885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온라인개학문제점은.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박소명기자]


전국의 초··고등학교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4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으로 입학·개학을 시행했다. 이름하여 온라인 개학이다. 온라인 개학 이후의 수업 방식은 대부분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학교의 사정에 따라 택한 수업 방식이 각기 다르다.


첫 번째로는, 화상통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쌍방향 화상 수업이다. 영상통화를 하듯,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본 수업의 방식은 학생과 교사가 직접 소통하며 수업을 진행하고, 실제 학교 운영 시간을 적용해 학생들의 규칙적인 생활 방식을 만들어준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얼굴을 직접 마주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출석 여부를 쉽게 알 수 있고, 인터넷 강의보다 적절한 학교 담당 교사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 또한 포함한다. 그러나 네트워크 문제가 수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초기 적응 기간이 길다는 점이 단점이다. 약 서른 명에 가까운 학생들의 네트워크 문제를 하나하나 점검해줄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업에 누락되는 학생이 생기고, 누락된 학생들을 위해 따로 보충수업을 진행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두 번째는 EBS 온라인 클래스의 사이트를 이용한 수업이다. 본 수업은 각 학교 교사들이 강의를 촬영해 사이트에 게시하면 학생들이 그 강의를 시청하는 방식이다. 인터넷 강의와 같이 수업 영상을 일시 정지다시 재생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학생들에게 오롯이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요구하기 때문에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것을 버거워하는 학생들도 드물지 않게 보인다. 또한, 교사가 학생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성실한 참여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부정한 방법을 이용해 수강 완료가 뜨게 하는 등 수업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세 번째는, EBS 인터넷 강의를 이용한 수업이다. 교사와 얼굴을 마주하지도 않을뿐더러 담당 교사가 직접 촬영한 강의가 아니다. 따라서 학생들 사이에서는 가장 최악의 수업 방식이라고 일컬어진다. 심지어 학비를 내는 자사고(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B고등학교에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라는 지침이 내려온 사례가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거침없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 외에도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체육대회나 현장 체험학습 등 학교 행사의 미운영, 학생들 서로의 원활한 소통 불가 등 학생들이 등교 개학 시 원활히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고등학교 1학년인 K양은 등교 개학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할까 봐 두렵다라고 말하며 걱정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5기 박소명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7기이혁재기자 2020.06.06 18:19
    저희 학교는 세번째 방법을 쓰는데 역시나 학생들 사이에서 불만이 많군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20956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18577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학교의 모습 file 2020.09.28 임지윤 13170
코로나19, 온라인 축제 가능한가? 2 file 2020.09.28 박아현 11177
진로 체험, 성북미래학교 file 2020.09.28 박아현 6899
용맹한 사자의 첫걸음 file 2020.09.28 박도현 7320
인문학과 친구 되기, 성서중학교 교내 인문학 PT 대회 개최 file 2020.09.24 권나영 8052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생각을 가진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 하는 동아리, '유노이아' file 2020.09.22 정진희 8586
학교에서 재판이 열렸다고? file 2020.09.07 손하겸 7876
올빼미 독서교실,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2020.09.07 이수미 7506
미래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자율 동아리, EDC 2020.09.03 김나희 7711
경쟁을 넘어, 교학상장을 이루다! 배움 동행 멘토링 프로그램 1 file 2020.09.01 이연수 8284
위안부 기림의 날을 맞아 구성고에서 열린 위안부 캠페인, 史랑방 file 2020.08.27 백서준 8605
브니엘여자고등학교, 대의원회를 가지다 file 2020.08.27 김유진 8209
"영어 토론, 이제는 도전해보세요!" 1 file 2020.08.25 김아현 8043
우리 모두 인사하면서 등교해요, 경북외국어고등학교 file 2020.08.18 이다원 9767
2020 English Speech Contest가 열린 경북외국어고등학교 1 file 2020.08.18 이다원 11383
스마트폰 시대 속 사고력의 한줄기 빛, 배화여고 '인문 논술 경시 대회' file 2020.08.13 김근영 9059
코로나 이후, Tianjin International School 개학 첫날 file 2020.08.13 차예원 8442
유튜브 채널이 포트폴리오가 된다? 3 file 2020.07.31 박아연 16677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초로 온라인 모의 MUN...학생들은 색다른 경험 3 file 2020.07.29 오수빈 11568
다가오는 기말고사... 학생들이 꼭 지켜야하는 유의사항 2 file 2020.07.20 이채원 16132
재외 국민 입장에서 본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국민 통제, 그 정답은? file 2020.06.29 김수임 7083
중학교 신입생의 첫 등교 file 2020.06.26 우선윤 7239
청소년영어미디어동아리 'NOPE'에 대해서 알아보자 1 file 2020.06.02 송은재 12181
어딘가 불편한 온라인 개학, 문제점은? 1 file 2020.05.04 박소명 8852
작은 모니터 안의 큰 교실 -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수업 2020.04.29 오윤성 8510
전주솔내고등학교의 1년을 다 담았다, 솔내음 가득한 <송향> file 2020.03.27 신시은 9976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학교의 혼란 2 2020.03.26 김연경 8790
연태미국국제학교 토론/모의UN 동아리 file 2020.03.24 김수진 8796
“숙제 사진 찍어서 보내” 중국 내 한국학교의 원격수업 9 file 2020.03.19 김수임 10043
영어로 소식을 알리다, VERITAS file 2020.03.17 홍세은 12555
전주솔내고등학교에 나타난 쓱싹요정들! 1 file 2020.03.16 신시은 9547
경북외고의 스물두 번째 이야기를 담은 '솔숲지'를 만나다 2020.02.28 이다원 9049
경북외국어고등학교, 올해의 스터디 플래너는? 2 2020.02.28 이다원 10645
'친일 잔재' 동강학원 교가 교체 지지부진 1 file 2020.02.18 박지훈 10689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 축제 file 2020.02.13 임소원 7445
학생들의 아지트 4 file 2020.02.11 최준우 9584
매원중학교 아트사이언스 동아리 file 2020.01.28 유석훈 11119
과고생들의 축제,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의 여울목 축제 file 2020.01.08 윤혜림 15163
다시 돌아온 합창제, 경북외국어고등학교 file 2020.01.03 이다원 12569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 산청고 어울마당 2020.01.02 유연송 7831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동아리 발표회 file 2019.12.31 차현서 10542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하나가 되는 '이현제' file 2019.12.27 최민주 12351
Global Vision Trip of GAFL file 2019.12.16 오수빈 10769
각양각색 동아리의 장(場), 담양고등학교 file 2019.12.09 조미혜 10130
학생이 만들어나가는 고등학교, 우성고등학교 학생회 file 2019.12.05 강별하 9044
효성여자고등학교, '강은진 방송작가 특강' 실시 file 2019.12.04 강승현 11363
꿈을 이루는 축제, 양청 학술제 file 2019.12.03 이하진 9074
평택 신한고등학교 동아리 '이코노미 경영학', 주제 탐구 발표회 성료 1 file 2019.11.28 최진 174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