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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

코로나 이후, Tianjin International School 개학 첫날

by 18기차예원기자 posted Aug 13, 2020 Views 1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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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3, 중국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우한을 봉쇄했다. 봄방학이 2주 더 연기됐다. HBL(Home-Based Learning) 수업이 시작됐고, 학생들은 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개학이 계속 연기되고 거의 석 달이 지났다. TIS420일에 8학년(3)12학년(3) 학생들을 위해 다시 문을 열었다. 본 기자는 코로나 이후 새롭게 개학한 학교의 분위기를 함께 공감해보고자 "개학 첫날" 경험에 관해 몇 명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인터뷰를 했다.


TIS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차예원기자]

 

Q1: 석 달 만에 개학한 기분이 어떤가요?

 

사실, 나는 대면 수업을 다시 시작한다는 것이 매우 기대되었다. 월요일 새벽 4시쯤 눈이 떠졌고 다시 잠을 잘 수 없어서 잠을 설쳤다. 다른 동료들도 아마 잠을 잘 못 잤을 것 같다. 개학이 주는 의미는 우리가 차츰 긍정적으로 사회화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루가 끝날 무렵어떻게 하면 점차 정상적이고 성공적인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생산적인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닥터 럭스>

 

나는 평소보다 45분 일찍 기상해야 했다. '교사 복장'을 골라야 했다. <미스터 파걸랜드>

 

Q2: 가정학습보다 교실에서 가르치는/공부하는 것을 더 좋아하나요? 왜 그런가요?

 

나는 개인적으로 교실 수업이 학습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교실에 친구들이 있고, 쉬는 시간에는 밖에 나가 햇볕을 쬘 수 있기 때문이다. <하희>

 

좋은 질문이야! 확실히 학생들을 가르칠 때는 실제로 학교에 있는 것이 온라인 수업으로 가르치는 것보다 훨씬 더 낫다. 나는 학생들과 교류할 때는 줌(zoom)을 통하는 것보다는 얼굴을 직접 마주 보는 것을 선호한다하지만, 가정학습도 장점이 있다. 아침에 스쿨버스를 탈 필요가 없어서 등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 나는 일을 하는 동안 고양이가 내 무릎 위에서 웅크리고 있는 것을 좋아했고, 배가 고프지 않은 날은 점심시간에 저녁 준비로 빵을 만들 수 있는 점을 좋아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좋아했던 소소한 일들이 많이 있지만, 다 열거하지는 않겠다. <미세스 파거랜드>

 

Q3: 학교에서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어딘가요? 그 특정 장소에 어떤 변화가 있나요?

 

난 내 사무실이 좋아! 화창하고 환영해주는 느낌이 너무 좋아. 나는 학생들이 질문하기 위해서 또는, 단지 수다를 떨거나 심지어 그들이 나에게 간식을 찾기 위해 내 사무실에 들르는 것을 좋아한다. 현재 4층에 학생들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너무 조용한 것 말고는 큰 변화가 없다. 두 번째로 좋아하는 곳을 골라야 한다면 운동장이다. 그곳은 엄청나게 파란 하늘과 신선한 공기가 있어서 쉬는 시간에 놀기에 좋은 장소이다. <미세스 파거랜드>

 

학교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나의 교실이고, 그 공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운동용 자전거는 여전히 요가볼과 소파 옆에 그대로 있다. 하지만 개학 이후 나의 교실에 몇 가지 변화가 있다. 가정학습 기간에 나의 아파트에서 키우던 식물들을 많이 가져와서 학습 환경을 조금씩 '녹색화' 하고 있다. <닥터 럭스>

 

나는 도서관을 정말 좋아했다. 그곳은 기분 좋은 따뜻한 느낌이 있고 그곳에서 공부하거나 놀 수도 있다. 현재 도서관은 아마 문을 닫은 것 같고, 모든 라운지는 확실히 문을 닫았다. 이제는 우리 모두 30분 동안 밖에 나가는 이글스 타임이 있다. 태양을 보고 함께 휴식을 취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것은 우리의 두뇌에 정말 좋은 휴식이고 사교적인 기회를 준다. <이사벨>

 

Q4: 안전 수칙에 따라 학교 다니는 데 어려움이 있나요? )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마스크는 숨쉬기 어렵게 만들고, 귀를 아프게 한다. 그 외에는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하희>

 

마스크는 나에게 가장 큰 어려움이다. 일과가 끝날 때 즈음 귀가 아프다. 내 생각에는 학생들에게는 사회적 거리 유지가 큰 문제이다. 솔직히, 아이들은 규칙을 잘 따르지 않는다. 예를 들면, "얘들아, 1m 거리를 두고 떨어져라!" 아이들은 ", 죄송합니다." 그들은 5m 걸어가다 다시 옹기종기 모인다. <미스터 파거랜드>

 

Q5: 몇 주 후에 등교할 수 있는 다른 학년에 보내고 싶은 말을 남기세요.

 

유연하게 대처해라. 카페테리아에서 한 명씩, 항상 앞을 보고, 지정된 자신의 테이블에 앉아있는 것과 종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짜증 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들은 그냥 짜증일 뿐이다. 우리가 몇 달 동안 보지 못한 친구들과 직접 대면하는 것은 가치가 충분히 있다. 우리가 직접 대면할 때 선생님에게 정보를 얻거나 여러분이 헛갈리는 것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훨씬 더 쉽다. 이것은 가정학습보다 낫다. <미스터 파거랜드>

 

나는 네가 학교에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 즐겁게 지내라! 나가서 친구들을 만나라. 잘 자고 건강하게 지내라. 일단 학교에 오면, 어떻게 하면 될지 전혀 모르니까, 그전엔 인생을 즐겨봐.

주의사항: 만약 마스크를 써야 한다면, 입김 때문에 안경이 뿌옇게 될 거야! 콘택트렌즈가 있다면 착용해. 누군가 마스크 위에 휴지를 얹어 놓으면 수증기가 안경에 닿지 않을 거라고 했어. <이사벨>

 

너의 체험은 많이 제한될 것이다.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라. 거리를 두고 안전하게 있어라. <>

 TIS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차예원기자]

 

인터뷰를 하면서, 개학 첫날의 설렘과 학교로 돌아가게 되어 안도하는 반가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학교에 새로운 규칙이 생겼고 생활에 제한이 많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학생들은 학교의 변화에 적응하는 힘든 시간을 겪어야 한다. 그러나 학생들이 어려움을 직면하는 순간마다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곧 예전과 같은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4기 차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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