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oia'는 아름다운 생각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는 아름다운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인 '유노이아' 동아리가 있다. 총 5명으로 소소하고, 각자의 진로도 모두 다르지만, 우리 사회대해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 동아리이다.
'유노이아(eunoia)'라는 단어를 조금 더 살펴보면, 각종 사회 경제 이슈를 능동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아름답고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와 같이 유노이아 동아리도 현대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회문제를 여러 가지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이야기하고, 실천해 나간다.
유노이아는 지난 4월, '유노이아 사회 상식 퀴즈'라는 어플을 제작하였다. 이 어플은 15일 동안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벤트와 홍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어플을 이용했다. 내용 구성부터 디자인까지 빠짐없이 직접 제작하였으며, '환경', '미디어', '인간관계'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친근하게 알리고자 했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정진희기자]
또한, 2주에 한 번 카드 뉴스를 제작하여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를 하는데,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회문제들을 쉽고 간단하게 요약하여 많은 사람들이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정진희기자]
이 외에도 유노이아는 영화를 보고 영화 속에서 나타나는 사회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토의 활동도 진행한다. 예를 들어 '인턴'이라는 영화를 보고 '고령화 사회에서 겪을 수 있는 직업적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하고, 해결책까지 모색한다.
유노이아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문제를 이야기하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5명의 아름다운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모색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협동심, 배려심, 창의성까지 자신의 역량을 보여준다.
남은 2020년, 자율동아리 '유노이아'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5기 정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