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11일, 서울 강남구의 봉은사로에 위치한 코엑스몰(COEX)의 A홀에서는 마을 청소년들을 위해 2018 진로교육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대학교, 사회적 기업들이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이색적인 체험의 기회를 마련했으며 그 중, 본 기자는 <부산 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운영하는 마을 방송국 청소년 뉴스 제작단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남승희기자]
뉴스거리를 취재하고 직접 편집해 한 편의 뉴스영상을 만드는 과정에 앞서, 본 센터의 이준욱 운영자님께서는 프레젠테이션을 이용해 자세한 취재 과정을 보여주셨으며, 카메라를 다루는 법, 생생한 현장감을 살려 취재할 수 있는 법 등을 알려주셨다. 방송으로만 보던 전문적인 카메라 장비들과 마이크 등을 보며 정말 기자가 된 것 같았다. 인원수에 맞춰서 두세 명으로 팀을 나눠 마음에 드는 부스를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라는 임무가 주어졌고 취재가 시작되었다. 본 기자는 중학생 기자 1명과 함께 취재 현장을 돌아다녔으며 가장 눈에 띄는 3D 프린팅을 뉴스의 소재로 삼고 인터뷰, 사진 등을 바탕으로 오프닝 멘트, 메인 멘트, 클로징 멘트를 작성했다. 그 후, 역할을 분담해 정식으로 카메라 앞에서 선생님의 신호에 맞춰 카메라를 보며 뉴스 기삿거리를 낭독했다. 취재가 끝난 후, 전문적인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영상편집의 과정을 익히면서 노력이 담긴 뉴스를 만들 수 있었다.
본 기자는 이 체험을 통해 좀 더 전문적인 기자의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었고 진로에 대한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의 부원들도 모두 직접적인 취재과정을 접하면서 언론직에 대한 배경지식을 넓혀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