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렸다. 원래 정해져 있던 수능시험은 11월 23일보다 일주일 전인 11월 16일이었으나, 지진으로 인해 일주일 연기되었다. 수능이 연기된 사례는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 때문에 미뤄졌던 2005년 수능,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때문에 미뤄졌던 2010년 수능 이후 세번째다. 이전에 미뤄졌던 두 수능은 미리 수능 연기 일정을 공지해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지는 않았지만 올해 수능은 자연재해로 인해 미뤄진 초유의 사태로 수능 하루 전날 공지가 되어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오다연기자]
수능은 1교시 국어(80분), 2교시 수학(100분), 3교시 영어(70분), 4교시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10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40분)으로 이루어져있다. 2018년도 수능 등급컷은 국어 93점, 수학 가,나형 모두 92점으로 '불수능'이라 불리기도 했다. 수능 만점자는 총 10명으로 알려져 있다. 10명 중 9명은 재수생, 1명은 재학생이며 5명은 자연계열, 나머지 5명은 인문계열이다. 이들 중 서울대 진학 가능한 수험생은 인문계열 5명, 자연계열 2명이다. 올해 수능부터는 일부 과목에 절대평가제가 도입되어 영어는 90점, 한국사는 40점만 맞으면 만점으로 처리된다. 이에 따라 절대평가가 변별력을 감소시켜 입시에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수능 수험표 및 학생증을 가지고 빕스, 세븐스프링스, 계절밥상, 미스터피자 등 러 음식점 가면 약 30% 정도를 할인받을 수 있고, 이외에도 TX, 제주항공, 대명리조트, 롯데월드, 서울랜드, 모리, 더페이스샵,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수험생으로서 고생이 많았던 만큼 이번 수능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오다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