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여수MBC 방송사에서 열리는 청소년 방송아카데미에 하동고, 하동여고, 옥종고등학교 등 하동 관내 고등학교 학생 40여 명이 참가했다. 각 학교에서 아나운서, 기자 등 방송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우선으로 뽑아 교육이 진행되었다. 오전 10시에 여수MBC 방송국 지하 1층 홀에 집결하여 홍보영상 상영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정환기자]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학생들은 실제로 방송이 진행 중인 TV 조정실 및 송출실에 모여 방송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기술감독님의 간단한 강의가 끝난 뒤 학생들은 TV 스튜디오에 들어가 카메라 사용법과 뉴스 진행을 해보는 등 직접적인 방송체험을 해보았다. 첫 번째 식순을 끝낸 뒤 학생들의 반응은 처음이라 그런지 어리둥절했지만 본격적인 체험이 시작되면서 학생들은 흥미와 웃음을 보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정환기자]
직접 MD 역할의 학생의 지시를 받아 카메라 사용법을 연습해보는 모습이다. 위 사진의 권성범(하동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이론적인 수업보다 직접 기계를 만지고 실습해보는 체험 위주의 수업이라 너무 재밌고 유익했었습니다."라고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가진 뒤 학생들은 라디오가 진행 중인 생방송 현장을 관람하였고 신청곡을 신청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학생들은 직접 라디오를 진행해 보기도 했다. 촬영용 드론/헬리캠을 조종해보는 것으로 마지막 교육을 마쳤다.
여수MBC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방송 아카데미는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의 초, 중, 고교 학생들에게 견학 장소로서 유익한 곳으로 인기가 많다. 여수MBC 홈페이지에서 견학 신청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