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진영 대학생기자]
“짱구 페스티벌-짱구야 캠핑가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2021년 10월 30일부터 2022년 3월 20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어릴 적 한 번이라도 애니메이션 ‘짱구’ 시리즈를 접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매우 즐겁게 감상하고 올 수 있는 전시회이다. 기존 미술이나 사진 작품들의 전시는 아니지만, 마치 짱구 애니메이션, 그 2D 속 스토리의 일부가 되어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서 짱구 시리즈의 BGM과 OST가 흘러나오는 캠핑장 속으로 걸어 들어가며 그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짱구랑 한바탕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짱구 페스티벌”은 저번 “짱구야 놀자!”로 그 시작을 알렸는데, 이후 대중들에게 후작 시리즈를 제시하며 그 이름과 인기를 널리 알리고 있는 추세이다. 체험형 전시인 만큼, 다양한 짱구 캐릭터들과의 사진 촬영, 5개의 게임 부스와 각각 참여의 보상으로 주어지는 도장과 스티커를 얻어갈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저번과는 차별적으로 ‘캠핑’을 테마로 구체화하고 있어서 짱구네 가족이 캠핑을 가서 벌어질 듯한 일들을 시간순으로 그려내고 있는 점도 흥미롭다. 전시의 관전 포인트로써 가장 마지막 부분에는 요즘 SNS에서 핫하다고 전해지는 별빛 아래의 텐트 포토존에서 짱구네 가족과 더불어 스태프들이 추천하는 자연스러운 포즈를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쌓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이후,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 체험 방과 귀여운 공포 체험 부스도 마련되어 있어서 다방면의 즐거움을 얻어갈 수 있다. 전시장 앞에는 다양한 짱구 굿즈, 짱구가 즐겨 먹는 ‘초코비’를 곁들인 아이스크림 카페도 운영 중으로써 온전한 몰입형 엔터테인먼트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지 짱구를 보러 가는 것이 아니다. 학교 갔다 와서 티비를 틀면 나오던 짱구 시리즈를 보던 그 어린 시절에서 10대, 20대를 지나오며 성장한 우리들을 마주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짱구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이들이 알게 모르게 늘 짱구와 함께였던 앳된 과거를 회상하며 현재의 어른인 ‘우리’로서 나아가갈 수 있길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김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