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가 무관심에 대한 예방주사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찬우 대학생기자]
세계 3대 자연사박물관 중 하나인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의 특별전인 ‘바다, 미지로의 탐험’이 서울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 내년 3월 6일까지 열린다. 이번 기획전은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이 한국에서 진행하는 첫 전시로,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됐던 방식 그대로 국내 관람객들에게 소개된다.
‘바다, 미지로의 탐험’은 아직 인간이 극복하지 못한 심해 속 미지의 세계, 남극해 밑에 존재하는 신기한 생명체, 매년 65억 킬로그램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버려지는 실태, 그리고 사람들의 오해와 상상 속에서 왜곡되어 왔던 몇몇 바다 생물 등에 대한 전시가 준비되어있다.
이러한 주제들을 보다 쉽게, 그리고 세부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장치들도 갖추어져 있다.
각 섹션에 맞춰 자동으로 가이드를 해주는 통번역 기계는, 녹음된 음성으로 설명해주며 내외국인 할 것 없이 모두 이해하기 쉽게 도와준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잠수정 ‘노틸러스 호’를 타고 심해 밑으로 내려가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용 게임기도 마련되어있다. 그 밖에도 주최 측이 직접 제작한 3D 복제 표본,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시청각 자료, 그리고 해양과학 전문가들의 의견 등이 관람객들로 하여금 흥미를 이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찬우 대학생기자]
이번 기획전의 책임자 강 인 팀장은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의 사명은 아름다운 것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인데, 이번 전시도 바다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관심을 토대로 바다의 아름다움을 지키고자 하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이번 기획의 목적입니다. 이번 전시가 무관심에 대한 예방주사였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하며, 관람객들이 전시회를 방문하기 전 사전에 보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찾아주길 권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대학생기자 유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