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er, 3:45am'이 9월 말부터 전시를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꿈을 꾸는 사람이란 주제로 평소 우리가 알고 있던 꿈과는 다른 차원의 꿈을 여러 요소들로 표현해 전시 관람자들이 정말로 꿈을 꾸는 느낌을 주었다. 누군가는 숙면을 통해 꿈을 꾸고 누군가는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인 새벽 3:45분이 전시회의 제목에 들어있다는 점 또한 인상적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권소연기자]
이번 전시회는 롯데 뮤지엄(롯데월드타워 7층/에비뉴엘 6층)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 제작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은 앰비규어댄스컴퍼니, 코드 쿤스트, UVA(영국의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외 2팀이다.
총 5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재생목록으로 공간을 안내함으로써 전시 관람자가 작품을 보다 더 몰입도 있게 볼수록 해준다. 음악과 작품의 조화가 잘 갖춰져 있어서 시각과 청각으로 즐길 수 있는 전시회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권소연기자]
아티스트 패브리커의 '꿈의 형태'는 흰 바탕에 구불구불한 조형물이 우리를 꿈의 세계로 이끈다. 눈을 감으면 나타나는 무지 속에서 꿈을 향해 찾아 헤매는 순간을 중첩된 곡선을 사용해서 연상시킨다. 넓은 전시관의 중첩된 곡선이 펼쳐져 있어 흥미로운 공간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권소연기자]
아티스트 윤슬의 '사일로 랩'은 바닥엔 물과 징검다리, 천장엔 반짝이는 별이 보인다. 징검다리는 우리가 꿈을 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의미하듯 징검다리의 끝이 보인다. 더불어 이 전시회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는 것 또한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또한 이곳은 작품과 어울리는 향이 나니 마스크 속 후각을 기울여 감상해 보면 좋을듯하다.
2021년 9월 30일부터 전시가 시작된 'dreamer, 3:45am'은 2022년 1월 2일까지 전시된다.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의 꿈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작품을 눈과 귀와 코로 즐길 수 있는 전시회이다. 아직 전시 기간이 남았으니 평소 꿈을 잘 꾸지 못했다면 이곳에서나마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1기 권소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