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파이낸셜 뉴스
지난 2015년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들에 의한 '청소년 예술가 탐색전 춤, 옷, 말'이 공개되었다. 그들은 춤, 옷, 말이란 세가지 주제에 따라 전문가들과 청소년들이 한 그룹을 이루어 쇼케이스를 준비하였다. 그들은 약 10주간 이 쇼케이스를 위해 무대를 준비하였으며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이자 전문가들의 손길로 자신의 예술 혼을 발휘할 수 있게 꾸민 무대들이었다.
자유를 위한 몸의 낙서
춤을 주제로 한 공연이고 공연의 시작은 평범한 교실이었다. 류장현 안무가와 8인의 청소년들이 만든 무대로 칼군무나 비보잉 같이 화려한 춤사위는 아니었으나 청소년들만의 자유로움과 그들의 창의력이 돋보인 무대였다. 무엇보다도 그 무대는 배경이 교실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청소년들이 공감하기에 알맞은 무대였다. 중간에 관객석에 앉아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어 소통하는 자세도 보였다. 춤이라는 주제로 한 공연이지만 마지막에는 밴드 공연도 보여주어 춤만 보여주는 단조로움도 피했다.
▶ 출처 : 국립극단
말, 말을 모으고 짓고 쓰기. 그리고 무대에 올리기.
말을 주젤 한 무대로 성기웅 극작가 및 청소년 14인 함께 꾸민 무대였다. 우선 그들은 무대에 올라 요즘 자주 쓰이는 비속어나 은어의 뜻을 소개하면서 그 말을 상황극으로써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그리고 주제가 말인 만큼 청소년들은 직접 대본을 작성하여 친구들을 섭외하여 하나의 극으로 만들어냈다. 극의 내용은 평범한 일상들이여서 관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
▶ 출처 : 시선뉴스
옷, 오브제 - 생각의 콜라주
옷을 주제로 한 무대로 이진희 무대미술가와 청소년 11인이 함께하였다. 평범한 페션쇼와는 달리 청소년들 각자의 이야기가 담긴 옷을 디자인하여 한 명 한 명 걸어나오며 무대를 꾸몄다. 그저 의상을 디자인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옷을 통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무대여서 하나의 연극 같이 만들었다.
▶ 출처 : 시선뉴스
'청소년 예술가 탐색전'은 청소년들에게서 예술의 창의성을 찾는 프로젝트로 청소년들의 꿈의 장이 되기도 하였고 전문가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자 새로운 테마가 되기도 하였다. 앞으로 청소년들로부터 미래 에술가들을 많이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오진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