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현대카드 공모전 우승작 '지붕감각' (사진/박소미기자)
2015년 8월 15일, 올해로 대한민국이 광복 70주년을 맞았다.
광복절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의미로 제정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날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로 뜻 깊은 70주년을 맞은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또한 많은 고속도로를 무료로 임시 전환하고, 주요 궁궐을 무료로 개방하고 광복기념 콘서트 및 불꽃놀이를 주최하는 등 70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도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특별 전시와 함께 무료 관람을 실시하였는데, 이에 본 기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취재해보았다.
△ 다양한 전시물들 (사진/박소미 기자)
“ 광복 70주년 기념전시 <소란스러운, 뜨거운, 넘치는>, 2015 올해의 작가상등 다양한 특별 전시 개최해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위치하였던 종로구 소격동 부지에 2009년 새로운 미술관 건립 계획이 발표된 이후 2010년 아이디어 공모, 건축현상설계를 거쳐 2013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새롭게 개관하였다.
좁은 의미에서 20세기의 미술이라고 볼 수 있는 현대 미술은 현재 관련 예술가등이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나, 아직 대중들에게는 생소한 장르이다.
이에 국립현대 미술관은 “전시실을 비롯하여 자료관, 프로젝트 갤러리, 영화관, 다목적 홀 등 복합적인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예술장르를 수용하며 소통하는 열린 미술관으로 대중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 는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개최되고 있는 전시 <소란스러운, 뜨거운, 넘치는> 역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시민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아 국립현대미술관과 중앙일보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200여 점을 중심으로 한국의 역사적 사건과 한국 근현대 동시대 삶에 대해 다루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국가유공자이신 할아버지와 함께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전시를 관람하던 김 모양(16,서울 양천구)은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을 직접적으로 접할 수 있어 좋았고, 광복절을 맞아 개최된 특별 전시를 보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되새길 수 있어서 좋다.” 는 관람 소감을 밝혔다.
작품관람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다른 작품 전시와 마찬가지로 전시된 작품과 해설을 통해 관람하거나 직접 체험해보며 관람할 수 있다.
또 함께 개최된 <현대카드 걸쳐 프로젝트 18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의 2015년도 우승작 <지붕감각>, 2015 올해의 작가상의 김기라, 나현, 오인환, 하태범등의 전시, 복도프로젝트 <아이콘으로 당신을 표현해 보세요> 등 독특한 특별전시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전시는 7월 28일부터 10월 11일 약 두 달간여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24세 이하, 65세 이상, 대학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유료회원 혹은 “문화가 있는 날”인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참고하여 현대미술이라는 색다른 장르와 함께 우리역사의 흔적을 느껴보도록 하자. (월요일 정기휴관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http://www.mmca.go.kr/ 참조)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 박소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