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도시, 고양시'
"사람의 삶은 문화를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많은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곳에서는 문화가 발달한다. 그중 한 곳이 바로 고양시이다. 고양시는 대한민국 경기도 서북부에 위치하는 도시이다. 1970년대 이후로 택지 개발 사업이 이루어지면서 인구가 급증해 1992년에 시로 승격하였다. 이후에도 성장을 계속했고 2014년 8월 1일, 한국에서 10번째로 인구 100만 명이 사는 도시가 되었다. 이러한 고양시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고, 오페라, 뮤지컬 등 많은 예술 공연들을 접할 수 있다. 이번 9월에는 의미 있는 공연이 이루어졌다.
<'라트라비아타' 공연 현장>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임승호기자]
이번 9월 15일, 16일 이틀 동안에는 2017 고양아람누리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아람극장에서 국립오페라단이 대표작인 'La Traviata'(라트라비아타)를 선보였다. '라트라비아타'는 인간 사회의 어리석은 모습과 도시 상류층의 타락한 문화를 주제로 했으며 국립오페라단의 화려한 무대와 배우들의 몰입력 있는 연기를 통해 주제가 잘 전달되었다. 비올레타 역을 맡은 손지혜, 알프레도 역을 맡은 김동원 등 세계에서 인정받는 많은 배우들이 무대를 꾸몄다. 많은 사람들이 무대를 관람하기 위해 모였으며, 성공리에 잘 마무리되었다. 이 외에도 지난 7월에는 뮤지컬 '영웅', 지난 9일에는 서울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 등을 선보이는 등 고양시는 꾸준히 문화도시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
일상생활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주 접하지 못하는 오페라 등과 같은 문화 공연이 이번에 고양시에서 이루어진 것은 정말 긍정적으로 보여진다. "100만 행복 도시, 600만 문화 도시"라는 문구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반복되는 삶 속에서 지치고, 그렇게 지친 마음의 휴식이 필요했던 고양시민들에게, 이번 공연은 감동, 그 이상의 의미였을 것이다. 공연을 본 관객 모두가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현대인들을 위해, 우리 문화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이런 기회들이 많아져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임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