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강원 애니고 전OO 학생]
지난 18일 서울미술관에서 열린 ‘연애의 온도’가 막을 내렸다. 원래 연애의 온도는 2016년 4월 20일에 개막해 7월 31일에 종료되었었다. 하지만 이 전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9월 18일 까지 연장전시를 하였다. 관람객 5만명을 돌파하며 사람들에게 특히 연인들에게 큰 호을을 얻었다.
이 전시는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의 온도 37°c, 한창 사랑을 하는 온도 36.5°c, 그리고 이별의 온도 35°c 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대중가요와 미술작품의 콜라보로 이루어져 사람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사랑과 관련된 영상도 볼 수 있어 더욱 다채로운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이미지 제공= 강원 애니고 전OO 학생]
연애의 온도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재고해보며 사랑에 대한 감각을 깨우고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감성 문화 전시이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서 컴필레이션 음반처럼 ’사랑‘이라는 주제로 묶인 여러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과 감정 온도 변화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경험해 보기 바란다” 고 전한다.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의 온도구간에서는 로버트 인디애나, 시미즈 토모히로, 이우림, 장수지, DNDD(이정헌, 이고은), 김원근, 요시자와 토모미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미지 촬영= 강원 애니고 박지혜 학생]
사랑을 하는 온도에서는 하정우, 김영아, 구루부, 살구, 현현, 배예슬, 퍼엉, 정혜경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W의 나온 퍼엉 작가의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의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미지 촬영= 강원 애니고 박지혜 학생]
사랑하는 온도와 분위기가 사뭇 다른 이별의 온도에서는 임지빈, 봄로야, 정현목, 조문기, 이사림, 국대호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나얼의 방'을 통해 그의 예술세계가 어떻게 확장되어 가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서울미술관에서 ‘연애의 온도’는 종료되었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걷다’, ‘사랑 증후근’, ‘녀생’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박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