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나세티 특별전' 아시아 최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전시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지우기자]
밀라노를 시작으로 파리를 거쳐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포르나세티 특별전'이 지난 2016년 11월 22일부터 개최되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포르나세티 특별전'에서는 화가, 조각가, 판화가, 디자이너, 수집가, 스타일리스트, 갤러리스트 등 다양하게 불리는 피에로 포르나세티 전시회답게 다양한 오브제와 장식품 130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피에로 포르나세티의 아들인 바르나바 포르나세티가 전시기획을 맡아 총 1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르나세티의 대표작품 오페라 가수인 리나 카발리에리를 변형한 작품부터 접시, 트레이, 의자 등 다양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그가 그린 스케치, 지오 폰티와 협업한 장식장 그리고 그의 아들 바르나바 포르나세티의 작품들까지 볼 수 있다.
한편, 포르나세티는 인쇄기술을 발명하기도 하였다. 직접 양피지(기름종이)에 스케치를 하고 아연판에 따라 그린 후 원본에 찍어내는 기술을 발명해 트레이, 접시 등 여러 오브제와 장식품에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들로 디자인을 했다.
특히 포르나세티의 그림들을 보면 자연, 인간의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그는 아담과 이브를 그려 접시를 디자인했을 뿐만 아니라, 트레이에 손과 얼굴그림을 그려넣었다. 또한 그의 별장을 흙색인 황토색을 사용하였고 창문에 자연풍경을 그려넣고 강아지를 그려 디자인한 우산꽂이 등 자연환경을 재현해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외에도 여러 오브제와 장식품에 꽃을 활용한 디자인들을 볼 수 있다.
그는 디자이너이자 독서광이었다. 그래서 자연, 인간 외에도 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책을 활용한 병풍, 장식장, 액자 등 여러 디자인들을 볼 수 있다.
‘포르나세티 특별전’은 3월 19일 일요일까지 전시가 될 예정이며 어른은 15,000원, 만 24세 미만 청소년은 10,000원 미취학어린이, 경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6,000원이다.
전시문의는 1522-3763.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