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윤다인기자]
지난 4월 2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건국대학교 예술문화관에서 청소년 미술치료특강과 함께 미술치료학과에 대한 소개와 관련 자격증에 대한 특강까지 이루어졌다.
먼저 청소년 미술치료 특강은 전순영 교수님이 진행해 주셨다. 미술치료에 대한 예시로 한 남학생 예로 들어 시작했다. 무기력하고 지적장애가 있다고 생각되던 아이는 부모의 기대에 대응하지 못해 무기력한 상태가 이어졌다. 그 아이는 처음에는 낙서를 하지도 못하고, 하고 나니 답답하다는 상태였다. "그 답답하단 상태가 뭐냐?"는 교수님의 질문에 "부모가 부당한 거로 질책할 때, 이불을 덮었을 때 답답하다"는 그 마음에서 부모의 역할을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그러나 이 학생은 점차 당당함과 꿈을 찾으며 자신의 미래에 모습을 표현하기도 하고, 엄마에게 만들어줄 보석함과 동생에게 줄 연필꽂이도 만들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게 됐다. 학생 역시 노력했지만, 부모님의 적극적인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는 게 교수님의 말씀이다. 이처럼 질풍노도의 시기의 아이들에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알아야 할 것이다.
건국대학교 미술치료학과에 대한 설명도 이어 진행되었다. 미술치료학과는 1. 2학기에는 매체 연구 및 실습, 미술치료학 개론, 장애 아동의 이해, 미술심리 진단평가, 색채심리학 등을 배우게 된다. 미술 심리 재활 및 대상별 미술치료에는 유·아동 미술치료, 청소년 미술치료, 노인 미술치료, 성인 미술치료, 다문화 미술치료, 가족 미술치료 등이 있다.
미술치료 전문가 과정은 1학기에 미술심리치료, 그림심리 진단, 미술치료와 그림치료, 표현예술치료1을 배우며 2학기에는 미술치료 이론, 색채심리와 색채치료, 부모 상담 및 교육, 표현예술치료2를 배우게 된다. 건국대학교 입학을 생각하는 모든 분께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관련 자격증 소개를 하면, 크게 국가 자격증과 민간 자격증으로 나뉘는데 미술치료와 관련된 자격증은 청소년상담사 자격증, 임상심리사 자격증 두 가지가 있다. 두 가지 모두 1차 필기 2차 실기(면접)를 봐야 하고 청소년상담사는 필기가, 임상심리사는 실기가 어려운 편이다. 민간자격증은 발달재활서비스 제공인력 자격증,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이다. 국가 자격증이나 민간 자격증 모두 취업할 때 유용하지만, 공공기관 취직을 원한다면 국가 자격증 먼저 취득하라는 조언을 해 주셨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1기 윤다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