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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진로

전라북도 학생들, 베트남에서 평화를 외치다

by 9기서원영기자 posted Jan 31, 2019 Views 8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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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베트남 닥락성 인민위원회와 전라북도 교육청은 전라북도와 닥락성의 학생·교직원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그리고 그 협약에 따라 지난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5박 7일 동안 전라북도 교육청과 베트남 닥락인민위원회는 20명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 한·베 학생평화교육교류'를 실시했다. 이번 교류의 목적이 '학생 중심 평화교육교류 활동을 통한 평화지향 통일 역량 함양'이었던 만큼 참여한 학생들은 평화통일 분야 활동 실적과 자기소개서, 지원 영상 등으로 선발되었다.


첫 번째 주요 활동은 베트남의 호치민과 하노이에서의 역사·문화 탐방이었다. 학생들은 전쟁과 분단 등 한국의 역사와 공통점이 많은 베트남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주요 활동은 닥락에 위치한 황비엣 학교에서의 학생교류였다. 한국과 베트남의 학생들은 영어로 의사소통하며 처음 보는 서로를 이해하고 역사와 문화를 공유했다. 함께 베트남의 전통음식인 월남쌈을 만들어 먹고, K-POP 노래에 맞춰 함께 춤을 추고, 같은 기숙사 방을 공유하며 짧은 시간 동안 서로 가까워지고 애틋해진 모습이었다.


이 학생교류 활동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일도 있었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박항서 감독님을 만나 뵙고 베트남과 한국이 서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에 대한 기쁨을 나누었고 앞으로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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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서원영기자]


모든 일정이 끝난 후 학생들은 5박 7일간의 모든 여정을 담은 책을 만들었고, 지난 1월 16일 출판기념회 '신짜오 베트남'이 열렸다.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님은 이번 교류를 '교실의 확장'이라고 칭하시며 정지된 공간의 교실이 움직이는 교실로 확장되었다는 말씀을 하셨다. 교류에 참여했던 20명의 학생들은 각자 언어, 기회, 용기, 경험 등의 단어로 교류 활동을 떠올리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한·베 학생평화교육교류는 베트남과 한국이 진행한 첫 번째 학생 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베트남의 중앙 방송에서도 보도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에서 평화를 외치고 온 학생들의 활동이 한국과 베트남의 좋은 관계와 교류의 시작이 되어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서원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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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기김민성기자 2019.01.30 13:16
    처음 알게 된 사실이네요. 그런데 어떻게 전라북도 교육청과 MOU를 체결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최근 박항서 감독의 활약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더 돈독해지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에서도 한국을 좋게 봐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뉴스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외교관 100명이 해도 될까 말까 한 일을 이루어 냈다고 말하고 있을 만큼 박항서 감독의 업적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한국-베트남 학생평화교육교류가 성사될 수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사진 중앙에 박항서 감독님의 얼굴이 보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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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기김채현기자 2019.02.12 01:22
    2016년에 세관에서 주최한 한-베를 타다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 한 적이 있는데 그 이전부터, 이후로도 꾸준히 베트남과 형제의 나라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괜히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워지는 기사였어요. 정지된 교실이 움직이는 교실로 확장되었다는 교육감님의 말씀이 인상깊어요.. 의사소통이 어려울텐데 어떻게 대화했으려나 궁금했었는데 영어가 소통의 창을 넓혀주네요.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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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기윤예진기자 2019.02.25 11:12
    박항서 감독 덕분에 우리나라가 베트남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진 것 같아 자랑스럽습니다. 전라북도는 다문화 가족이 많다보니 어머니가 베트남인 학생들과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교류 후에 책을 만들었다는데 읽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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