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서준기자]
2019년 3월 7일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모의고사)가 시행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적응도 하기 전 채 1주일도 안 되어 시험을 치렀다. 중학교에서는 점심 후 바로 귀가하는 형식의 시험만 치렀던 학생들은 오후 4시 30분경까지 치른 시험에 녹초가 되었다.
첫 시험에 대한 긴장도로 국어 시간에는 화장실에 가는 학생들이 많았다. 문제는 어려운 편이 아니었으나, 처음 보는 긴 지문으로 시간이 부족해 “나 마지막 몇 문제 찍었어.”와 같은 말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학생들도 있었다. 수학의 경우 문제 난이도는 대체로 쉬운 편이었으나, 30번 문제의 오답률은 98.7%로 전국 1.3%의 학생들만 문제를 맞힐 수 있었다. 쉽게 풀릴 것 같았으나 풀어나갈수록 시간만 소요될 뿐 답을 구하지 못하게 되었다. 점심 후 본 영어 시험은 듣기평가는 느리게 진행되어 조는 학생들도 있었다. 중학교 수준의 영어단어가 아닌 수준의 단어가 많이 나와 해석의 어려움을 주었다.
3월 모의고사의 결과는 25일에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실망하지 말고 '첫 시험에 액땜했다. '생각하고 자신을 다독이며 담대하게 받아들이길 바란다. 모든 학생이 3월 모의고사를 치러본 경험으로 다음 6월 모의고사에서 더 나은 결과를 이루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이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