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해결 앱 직접 개발… 20살 청년 사업가 “박상욱”
외국인 통역 매칭 서비스 크레센트?“Bu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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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중앙대학교 이**]
갓 풋풋한 신입생이 되어 새로운 대학생활에?설렐?나이, 97년생 20살 박 상욱 군은 조금 다른 것을?하고 있다.?그의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세종?국제 고등학교?1기 졸업자인 박 군은 이미 ICT 유망 기업 크레센트의?대표 이사이며,?경영/ 마케팅 연합 Addict의 설립자 겸 디렉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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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부터 꿈꿔왔어요. 고등학교 때 본격적으로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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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필자가 고작 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했을 때 벌써 본인의 사업 구성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동급생인 전 애인과의 경쟁심 때문이었지만, 박 군의 사업은 보통 고등학생의 한계를 이미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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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창립하고 설계한 소프트웨어?스타트업이?크레센트 2014년?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주최한 C-lab에서?벤처 창업?공모전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1월 크레센트 공식 설립,?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의?청춘?창업실로?선정되고 2015년 10월 Global Innovation Festa?아이디어톤에서?대구과학대 총장상을 수상하며 공식적으로 촉망받는 사업이 되었다. 크레센트는 2015년 11월?공익 창조 앱?공모전에서 건국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하고 12월 K-Global 300 기업과?서울 창조혁신 센터?인큐베이팅 기업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내며 당시 고등학생으로써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다. 크레센트는 평소에 불편한 점들을 수집하여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 유치를?계획 중이다.?본인 또래 학생들의 원활한 전공 결정과 커리어를 위한 직접적인 공유 커뮤니티, 경영/ 마케팅 연합 어딕트 (Addict) 역시 그의 손에서 창립되고 디렉팅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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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설립자이며 동시에 디자이너이다. 그의 모든 사업은 그가 직접 브랜딩했다.?하지만 그러한 대단한 업적(?)들 뒤에 숨겨진 그의 고충 역시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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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들은 다 16학번이고 새내기인데, 저는 OT며?과잠이며?전혀 경험을 해?볼 수가?없으니까 조금 서운하죠. 대학 진학을 미루고 사업을 시작했어요. 앞서간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하지만 다들 가는 길을 갈 걸 그랬나 고민해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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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동시에 창업을 꿈꾸는 청년 사업가들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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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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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서 본인의 사업이?도움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들을 때 가장 뿌듯한 그는, 그러한 성취를 이루기까지에 과정이 절대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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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시선, 본인의 준비 과정, 역량 등. 저도 정말 쉽지 않았고, 만약 창업하고 싶다면 저는 말리고 싶어요. 후회하고 힘들었던 적이 많아요. 하나하나 계획하고, 실천하고, 버티고, 수정하고.?존버,?‘존나게 버티자’ 정신으로 일하고 있죠. 버티기 쉽지 않아요. 제 인생을 투자하는 거니까요. 항상?하고 싶은?말도,?공무원같이?타인에게 강요된 직업보다 차라리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라는 거예요. 성적 맞춰?대학 가지?말고. 차라리 본인이 원하는 과를 경험해?보는 게?훨씬?낫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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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걸 하라’. 그는 그렇게 말했다. 사업가인 동시에 학생의 입장에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서 겪은 고충이 묻어난 진실된 조언이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3기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