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의 날' 맞이하여 열리는 강연 콘테스트,
이와 관련하여 선거연수원 조성진 사무관과의 인터뷰
<이미지 제공=선거연수원 시민교육부>
‘유권자의 날’ 기념 강연 콘테스트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세요.
‘유권자의 날’ 기념 강연 콘테스트는 유권자의 주권의식 함양과 올바른 주권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참여하는 시민! 꽃 피는 민주주의’를 주제로 청소년부와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나누어 각각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시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제5회 대회로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강의?연극?춤?노래 등 형식에 제한 없이 자신의 강연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10분 이내로 제작하여 3월 14일부터 4월 3일까지 선거연수원 누리집(http://www.civiced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동영상 심사(4. 5. ~ 4. 7.)와 예선대회(4. 23.)을 거처 본선대회(5. 7.)에서 최종 수상자를 가리게 됩니다.
※ ‘유권자의 날(5월 10일)’이란? 선거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고 주권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제정한 법정기념일입니다.(「공직선거법」 제6조)
올해로 강연 콘테스트가 5회를 맞았는데요, 지금껏 대회를 개최해오면서 힘든 점이나 애로사항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강연 콘테스트는 ‘유권자의 날’을 기념하는 국민적인 행사입니다. 그 동안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하고 있지만, 일반부(대학생 포함)에 비해 청소년부의 참여가 상대적은 적습니다. 그 이유는 ‘유권자의 날’과 강연 콘테스트가 시험기간(중간고사)과 인접해서 청소년들의 참여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청소년 학생 여러분들이 학업 때문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유권자의 날’을 기념하는 강연 콘테스트의 취지를 생각해서 잠시 시간을 내어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회 이후로 참가자의 선거 참여 의식이 높아졌다고 느낀 사례가 있나요? 있다면 무엇인가요?
강연 콘테스트 참가자들의 면면을 보면 주권의식과 선거 참여 의식이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일반부 입상자는 대회 이후 선거연수원 민주시민강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민주시민교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부 참가자들 또한 강연 콘테스트를 통해 미래의 유권자로서 국민들이 국가의 주인임은 인식하고 앞으로 성년이 되었을 때 적극적으로 선거·정치에 참여하는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청소년은 선거와 같은 정치 관련 사안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이런 대회 참가를 망설이는 것 같아요. 이런 친구들에게 독려 차원에서 한마디 해주세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강연 콘테스트는 유권자의 주권의식 함양과 올바른 주권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입니다.
청소년의 경우 이미 학교 내 학생회장선거, 반장선거 등을 통해 선거과정을 체험하고 있고, 민주적인 선거과정에 대한 인식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의 경우 현재 TV나 신문을 통해 보도되는 국회, 정당 등에 대한 논란을 통해 선거나 정치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강연 콘테스트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민주적인 의사결정, 토론과 참여, 배려 등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 민주시민에 대한 이야기 또는 미래 유권자로서, 국가의 주인인 국민으로서 민주시민, 선거 참여에 대한 이야기를 강연 콘테스트를 통해 표현해 주시면 됩니다.
또한 강연 콘테스트 참여를 통해서 토론, 스피치 능력이 향상되고, 수상경력은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흔쾌히 인터뷰를 수락해준 조성진 사무관은 선거연수원 시민교육부의 사무관으로 재직중이며, 이번 콘테스트를 주최하는 선거연수원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산하기관으로, 선관위 소속 공무원에 대한 교육과 선거ㆍ정당관계자, 유권자에 대한 민주시민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제 3기 기자 임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