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쉽게 읽히고 강하게 와닿는 작가 박완서

by 3기박정선기자 posted May 25, 2016 Views 24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박완서 작가는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봤을 소설들을 쓴 작가이다.

대표작으로는 <자전거 도둑>, <나목>,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겨울 나들이> 등이 있다. 아마 바로 위에서 거론한 작품들 중 하나는 학교에서 배웠을 것이다. 그 외에도 훌륭한 문학 작품들이 많다. 그 중에 필자가 추천해주고 싶은 책인 <나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나목>은 한국전쟁에서 두 아들을 잃은 뒤 인생에 무상감을 느낀 엄마와 자신 때문에 두 오빠가 죽었다는 생각을 가진 이경이라는 인물이 나온다. 이경은 미군 부대에서 초상부에 근무한다. 여기서 이경은 옥희도를 보고 이경은 옥희도를 사랑하게 된다. 이경은 옥희도를 보기 위해 그의 집에 찾아가고 거기서 고목 그림을 본다. 이경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 미군 부대에서 일하는 황태수라는 사람과 결혼한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 이경은 옥희도의 나무 그림을 다시 보게 되는데, 그 때 이경은 고목 그림이 아니라 나목 그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작품은 박완서 작가의 데뷔 작품이다. 실제로 박완서 작가는 한국전쟁 때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미8군 초상화부에 취직을 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박수근 화백을 만나고, 훗날 등단 작품인 <나목>의 영감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이 소설에서 주로 사랑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한국전쟁으로 인해 황폐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엿볼 수 있다.

IMG_20160525_205409.jpg

(사진-박완서 작가 장편소설<아주 오래된 농담>)

 박완서 작가는 1944년 숙명고등여학교(현 숙명여고)에 입학하였다. 숙명고등여학교가 6년제 숙명여자중학교로 개편되고, 5학년 때 담임이었던 소설가 박노갑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1950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중퇴하였다. 1970년, 당시 자식들을 기르는 어머니였던 박완서 작가는 자신의 장편소설 <나목>이 <여성동아>현상모집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1990년 대한민국 문학상, 1998년 보관문화훈장, 2011년 금관문화훈장 등 기사에 옮기지 못했지만 문학 분야에서 많은 수상 내역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정선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박정선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전지우기자 2016.06.12 22:22
    자전거 도둑이라는 소설을 재밌게 봤었는데, 박완서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님의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4819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6284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92173
다양한 교육법,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file 2016.06.25 지예슬 22372
생활 속에 존재하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세상을 밝힌다 1 file 2016.06.24 안성주 24032
생각이 떠다니는 곳, 카페 ‘생각구름’ 대표 최정진 시인을 만나다 file 2016.06.24 유성훈 28901
민주주의의 꽃이 피워지기까지 file 2016.06.24 최원영 22635
세계 난민의 날- 세계 난민 현황 1 file 2016.06.22 노태인 29708
시청, 새로운 땅으로... file 2016.06.20 3기박준수기자 19352
청소년들의'Green zone' 부평 문화의 거리 1 file 2016.06.20 최찬영 23679
피부 노화의 주범 자외선 file 2016.06.19 김수미 25332
2016 메이커 페스티벌 개최 : 상상이 현실이 되다 1 file 2016.06.19 이예진 20488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file 2016.06.19 장서윤 21700
꿈을 위한 한 걸음, 호남고 팬아트 동아리 file 2016.06.18 이봉근 24747
안 쓰는 헌 옷 기부하여 청각장애 어린이들 도와요 1 file 2016.06.17 이현진 26437
일제의 탄압을 이겨낸 민족의 목소리 file 2016.06.12 전지우 23585
천헤의 속살, 천지연 폭포를 바라보다 file 2016.06.12 박도은 22452
자원봉사나눔박람회,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려 2 2016.06.12 박은진 21154
제 61회 현충일, 당신은? 1 file 2016.06.11 이유수 19008
성공리에 개최된 '2016 공정무역 축제' file 2016.06.10 김태경 21527
파주 영어마을에 갔다오다. file 2016.06.09 황지혜 23051
진주아카데미, 학생들의 진로개척에 도움을.. file 2016.06.07 안성미 27232
현충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를 위하여 1 file 2016.06.07 박소윤 24415
[이달의 세계인]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의 주역, 데보라 스미스 2 file 2016.06.06 정가영 25582
우리가 지켜야 할 시간이 있는 DMZ 그 곳에 가다 2016.06.05 김형석 24583
한의학의 이모저모) 컬러푸드와 음양오행 2016.06.05 신이진 30917
청소년의 달 맞이,,,5월. 제4회 부산시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2016.06.05 윤춘기 23540
마케팅의 기본, 분석법을 배우자!! file 2016.06.04 김성현 56181
서초구 여성민방위대 창설 기념식 1 file 2016.06.01 정수민 24817
화성 효 마라톤 대회 그열정의 현장 속으로 file 2016.05.29 신수현 25268
경험을 통한 학습의 필요성 file 2016.05.29 김지원 22824
서울환경영화제, 광화문을 초록색 물결로 물들이다 1 file 2016.05.28 오지은 23673
수학여행 보고서 file 2016.05.28 이서연 30868
'서울환경영화제' 성공리에 막을 내리다 1 file 2016.05.28 임선경 23859
전농로 벚꽃 축제, 외국인도 즐기고 싶어요! file 2016.05.28 임주연 24214
동남아시아의 빈부 격차, 과연 해결이 가능할까? 1 file 2016.05.28 임주연 31281
부천시 석왕사 연등축제 성료 file 2016.05.28 백재원 24447
지구촌이 한마음 한뜻으로 벌이는 즐거운 축제 file 2016.05.27 박가영 22512
책가방 대신 카메라를 메고 교실 밖으로 나온 여고생 슬구를 아십니까? 2 file 2016.05.27 김윤정 26182
변화를 향한 목소리!,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폐막 file 2016.05.26 신재윤 23202
2016년 공정무역 축제를 다녀오다 2 file 2016.05.26 이지은 21686
소신을 실천으로! 서산학생자치연합동아리 '너나들이' 1 file 2016.05.25 김승원 36521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26 강지희 20087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열리다! 2 file 2016.05.25 강예린 21109
뜨거웠던 오월의 그날을 우리는 이렇게 기억해요! ? 제 16회 518마라톤대회 file 2016.05.25 오지은 24328
기성용의 현재날씨는 '구름많음'입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총결산 ?기성용] file 2016.05.25 이진호 25436
서울삼육고등학교배 축구대회 개최! 2016.05.25 임은석 21887
서울의 이색 대회 '멍때리기 대회' 1 file 2016.05.25 최찬미 26319
느낌이 있는 방송? 설움이 있는 방송! 2 file 2016.05.25 이세빈 24815
쉽게 읽히고 강하게 와닿는 작가 박완서 1 file 2016.05.25 박정선 24007
5월 5일 어린이날, 꿈 키움 축제 현장 file 2016.05.25 류보형 217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