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에 위치한 구일고등학교에선 '교육'이라는 주제에 대한 새로운 동아리인 B912가 만들어졌다.
이 이름의 뜻은 무엇이며, 도대체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일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지예슬 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B912의 뜻은 어린왕자가 살던 행성인 'B612'와 구일고등학교의 연상되는 숫자 '91'을 합한 단어이다.
어린왕자 책을 보면, 작가는 어릴 적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른들에 의해 그 상상력은 좌절되고 만다. 하지만 후에 작가는 파일럿이 되어 어린왕자를 만나고, 그는 우리 안에 남아있는 순수함과 감정을 불러 일으켜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즉, 여기서 우리는 어린왕자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이다. 한마디로 가르치는 아이들을 순수한 어린아이의 시각에서 그들의 상상력과 생각을 존중해주며 바라볼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B912는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일까?
그냥 말 그대로 생각해보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교육동아리.
교육에 관한 동아리이다. 즉, 교육에 대한 여러가지 주제를 생각해 본다는 것이고, 이것이 B912동아리의 활동내용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교육에 대한 여러가지 주제에 대한 토의,토론 활동을 주로 하게 된다.
교육에 대한 여러가지 주제로는 가령 사교육 열풍이나, 조기유학의 열풍, 스마트폰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 수준 등.. 교육 분야에서 열풍이 되고 있는 모든 것이 주제가 될 수 있다.
그 외에도 대학탐방, 교육에 대한 주제의 발표활동 등.. 여러가지 활동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 모든 활동들이 교육에 관한 시각을 넓히고 교육이라는 것에 관해 자신의 인식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교육 관련 직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많은 주목을 끌기도 하였다.
하지만 단순한 이유만으로 이 동아리에 들려고 한다면 B912의 취지를 한번 더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B912의 취지는 하나이다. 나중에 올바른 교육자가 되기 위해 또는, 교육 관련 직종을 희망하는 아이들이 나중에 사회로 나아가 올바르게 교육이란 분야에서 일하기 전에 미리 다양한 측면으로 교육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좀 더 심층적이고 다양한 사고를 가지며 활동에 임하게 된다면 더 좋은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며 단순한 이유로 동아리에 들만큼 쉽게 생각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럼 지금까지 구일고등학교 교육동아리 B912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힘있게 출발한 만큼 앞으로의 B912 나아가는 활동과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지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