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작은 컴퓨터라고 불리는 아두이노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아두이노는 간단한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를 기반으로 하는 컴퓨팅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말한다.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입출력 모듈이 하나의 칩으로 된 작은 컴퓨터를 말한다.) 아두이노는 다양한 스위치나 센서로부터 입력 값을 받아들여 전자 장치들로 출력을 제어한다. 따라서 환경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물건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사용 원리만 안다면 단순한 로봇, 사운드 장치, 장난감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일반 마이크로컨트롤러 플랫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여 사람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구매도 어렵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아두이노를 인터넷을 통해 접하고 있다. 그리고 아두이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모두 오픈 소스 툴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모듈을 쉽게 만들고 발전시킬 수 있다. 프로그래밍 환경 또한 명확하고 간단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기초적인 이론만 배운다면 쉽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아두이노 사용법에 대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강좌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쉽게 아두이노를 접하고, 배울 수 있다. 아두이노가 더욱 발전하여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다면 집에서 자신이 원하는 기계를 직접 설계하고 발명하는 날도 멀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3기 정연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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