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인코퍼레이트가 후원하고 FIRST 재단이 주최하는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이 13회를 맞이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 우승상을 받은 5039팀 등 두 팀이 한국 대표팀으로 선발됐다.
선발된 한국 대표팀은 올해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챔피언십에 출전해 세계 최상위 청소년 로봇팀들과 교류하고 한국 청소년의 우수한 창의 융합 문제 해결 능력을 펼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매년 글로벌 이슈의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로봇 미션을 해결하고 있으며, 올해는 에너지 문제를 주제로 각 팀이 변전소, 회로 연결 등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각자 창의적인 로봇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른 팀과 동맹을 결성해 경기를 진행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Snapdragon® mobile platform)에 기반해 인공지능을 사용해 물체를 인식하고 자율 주행하는 등 가장 최신의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로봇을 제작하고 미션을 해결하면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왔다. 특히 팀원들과 팀워크를 형성하면서 함께 일하는 법을 알아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매우 교육적이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를 육성하는데 이 축제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의 공식 후원사인 퀄컴은 FIRST 재단과 FEST창의공학교육협회를 통해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의 개최에 도움을 주며, 8년간 지속적으로 한국 청소년들의 융합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퀄컴은 올해도 여학생으로만 구성된 팀을 비롯해 총 16개 장학팀을 선발해 대한민국 학생들이 융합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전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맞이해 대전 연구기관의 과학자들이 심사위원과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이 미래 한국을 이끌어 나갈 융합 인재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큰 귀감이 됐으며, 한국 최고의 로봇 대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줄리 웰치 퀄컴 인코퍼레이트 대관업무 부사장은 “퀄컴은 커넥티드 지능형 엣지를 활용해 모바일에서 제공되던 기술적 이점을 자동차, 사물 인터넷(IoT) 등 새로운 산업으로 확장해 모든 사람과 사물이 지능적으로 연결되는 세상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퀄컴은 차세대 발명가들이 창의력과 재능을 발휘하도록 북돋고, STEM 교육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경제과학부시장 이석봉은 “매년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을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융합 과학의 꿈을 키워 나가는 가운데, FIRST Tech Challenge Korea 세계 대회가 올여름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은 좋은 기회”라며 “이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청소년들과 한국팀들이 대전을 중심으로 우수한 융합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을 교류하며 융합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디지털이슈팀=박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