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by 21기김가은기자 posted Dec 22, 2021 Views 1315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정부는 2021년 11월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방역 체계 전환이 본격화된 가운데 하루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자 방역 패스 대상 시설을 넓힐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반해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억압당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방역 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백신 패스'라고 불리는 방역 패스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방안 중 하나로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코로나19 음성을 확인했다는 일종의 증명서이다. 이는 집단 감염 우려가 크다고 판단되는 유흥 시설, 노래 연습장, 목욕장 등의 다중 이용 시설에 출입할 때와 의료 기관, 요양 시설, 치매 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에 입원할 때나 환자나 입소자를 면회할 때 요구된다. 


정부는 급작스럽게 증가하는 확진자 수를 감소시키기 위해 백신 미접종자 전파를 최대한 줄이고 다시 사적 모임이나 행사 등의 규모를 좁히려는 조치라고 하며 식당, 카페, 학원, 피시방 등 16종 시설을 방역 패스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학원의 경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부는 많은 학교의 학생들이 학원으로 모이고 좁은 실내에 한 시간 이상 있다 보니 감염 위험 시설로 판단되어 방역 패스를 적용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국민의 주장은 다르다. 백신으로 인해 사망자가 꾸준히 나오는 이 시점에 방역 패스로 강제성을 띠는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은 국민의 자주권을 억압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나아가 확대된 방역 패스로 인해 학원,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의 이용 불가는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오랜 봉쇄에 지친 국민의 일상과 침체된 경제 회복 등을 위해 시행되었다. 덕분에 소상공인의 경기가 조금씩 회복의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확진자의 급증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경기는 다시 어두워졌고 위드 코로나가 사회에 가져다준 희망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위드 코로나로 인한 급증한 확진자의 수를 감소시키려는 조치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헌법에서도 보장해주고 있는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면 과연 옳은 조치일까? 


방역패스 사진 최종.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김가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1기 김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861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240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99496
코로나19가 당뇨발생 위험률 높인다 2022.05.16 신은주 15551
HDC현대산업개발 '광주화정아이파크' 전면 재시공 file 2022.05.09 김명현 11327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는 어디로 정했나? file 2022.04.26 강준서 10922
소수의 권력층에 의해 행해지는 전쟁, 그 참상에 대하여 file 2022.04.01 강도현 12484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23554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10790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강남 집값 상승 전환 file 2022.03.28 송경원 15248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원자재 수급 불안 가속화하다? file 2022.03.25 이성훈 13113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file 2022.03.21 이유진 15597
이란, 이라크 이르빌 향해 미사일 공격 file 2022.03.16 권강준 11642
제2 벤처붐 분다 file 2022.03.15 류민성 10678
실업의 종류와 대책 -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한 실업자 급증 file 2022.03.10 권나연 14026
대한민국의 다음 5년은 누가 이끌어갈 것인가? file 2022.03.08 강준서 9205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9538
이재명-김동연 → 윤석열-안철수, 막바지 판도 흔드는 단일화 변수 file 2022.03.04 김희수 15548
우크라이나 사태와 반도체 기업 file 2022.02.28 이준호 9765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13399
'동유럽'의 전쟁과 '동아시아'의 전쟁 file 2022.02.28 김준기 10742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13447
대선에만 치우친 시선, 2022년 재보궐선거는? file 2022.02.25 고대현 12823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22.02.24 강민지 9974
국민연금, 대표소송 통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나서나 file 2022.02.22 류민성 10367
지정학적 위기부터 연준의 긴축 가능성까지 … 증시 ’긴장’ file 2022.02.21 윤초원 10608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일본.. 이대로 선진국 반열에서 탈락하나? file 2022.02.08 이성훈 13537
강원도 스키 강사 초등생 성폭행 사건 발생 file 2022.02.07 오경언 10965
드디어 임박한 토론, 후보들의 앞에 놓인 과제는? file 2022.02.03 김희수 15869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10819
예멘 후티 反軍, 아랍 에미리트 향해 미사일 공격 1 file 2022.01.27 권강준 10373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15890
안철수 딸 안설희 박사, 안철수 지지율 상승에 큰 힘이 될까 file 2022.01.25 윤성현 35112
광주 학동 참사에 이은 화정아이파크의 붕괴...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은? file 2022.01.24 김명현 17994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13636
고1 당원 배지, 고3 금배지 다는 시대가 다가온다 file 2022.01.24 강준서 14642
청소년의 방역패스, 필수인가 선택인가 1 file 2022.01.21 최재원 19527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50358
우리나라 가계부채 명목 GDP 대비 106.5%…가계경제 비상등 켜지나 file 2022.01.18 윤초원 14378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11563
정부, 2022 신년 특별사면 단행… 박근혜 전 대통령 포함 3,094명 대상 file 2022.01.07 이지은 31910
방역패스, 백신 미접종자 차별? 1 file 2022.01.06 피현진 9223
계속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 가격 떨어지나 2021.12.28 유지훈 10977
[공동취재] 기획기사 ③ 꿀잠, 그래서 뭐 하는 곳인데? file 2021.12.27 이유림 10858
[공동취재] 기획기사 ② 비정규노동자들의 쉼터 ‘꿀잠’, 재개발 속 부딪히는 이해관계 file 2021.12.27 함지원 11735
우후죽순 터지는 인사 실패와 망언들, 급락하는 윤석열의 지지율 file 2021.12.27 윤성현 13209
지속되는 헝다그룹의 부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2021.12.24 이성훈 11336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17301
[공동취재] 기획기사 ① 신길 2구역 “재개발만으로는 설명 불가능하다” file 2021.12.24 오정우 13180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1.12.22 김가은 13153
중국 대출우대금리 0.05%인하…이유는? file 2021.12.22 윤초원 96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