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교사 이준석님 연설 ⓒ 홍예지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봉사 단체인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이하 배나사)이 운영하는 동구청소년 학습관을 방문하여 대학생 자원봉사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2015년 6월 14일 대구광역시 동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첫 번째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동구 청소년 학습관은 2014년 11월에 가을학기로 처음 개관하여서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대구광역시 동구청이 주관하고,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동구청소년 학습관은 저소득층 대상 중학교 1,2,3학년들에게 무료로 수학을 가르쳐주는 ‘공부의 신’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수업을 한 뒤 개별적으로 질문을 하면 지도해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 반으로 나누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원 대학생 자원봉사단으로 이루어져서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교재 제작도 대학생 자원봉사 선생님들이 손수 하시는 등 엄청난 열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공부의 신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높은 성적 향상을 보여주었는데요, 이와 같은 결과를 낳을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들의 엄청난 노력과 열심히 따라오려는 학생들의 의지가 결합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수업시간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문제를 완전히 습득할 때까지 선생님이 남아서 지도해 주신다고 하니, 선생님들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엿볼 수 있습니다. 하루 3시간이 주어지는 봉사시간 이외에도 교재연구와, 수업일지 작성, 늦은 시간까지 학생을 지도하다 보면 3시간을 훌쩍 넘깁니다. 봉사시간이 주어지지 않아도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의 지도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진정한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동구청소년 학습 관 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공부의 신 프로젝트는 수업뿐 만 아니라, 체육대회나 워크샵을 통해서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친목을 도모하며 학습에 능률을 올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강대식 대구광역시 동구청장은 이번 졸업식에서 가난하다고, 배움까지 가난 할 수는 없다고 말하셨습니다. 또한 대구광역시 동구에 더 많은 청소년 학습관 유치를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졸업식 축하 영상을 관람중인 졸업반 학생들 ⓒ홍예지 기자)
이번 졸업식에는 대구동구청소년 학습관 졸업반인 중학교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님, 대구광역시 동구청장, 배나사 대표교사, 대학생 자원봉사 선생님들, 졸업을 축하하기위해 모인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대구광역시 동구 청소년 학습관 졸업식은 동구청소년학습관 대표교사님의 학사보고와, 강대식 구청장님과 이준석 배나사 대표교사님의 축사, 졸업 축하 영상 관람등의 순서로 이루어졌습니다. 졸업식이 끝난뒤, 청소년 학습관으로 돌아와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다과회가 열리기도 하였습니다.
[ haj1040@naver.com_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영상부 총괄 멘토 홍예지]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