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길 - 뮤지컬에서의 가수 출현은 합당한가

by 6기김수현기자 posted May 28, 2018 Views 249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뮤지컬 공연 속에서 노래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들

그들의 출현은 예술적 접근일까? 상업주의적 접근일까?


뮤지컬 출연진을 살펴보면 우리가 잘 아는 가수들의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올해 공연되는 뮤지컬 10여 편을 살펴본 결과 공연에 참여하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는 20명이 넘으며, 그중 아이돌가수는 7명 정도다.

이러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들은 대부분 주연을 맡은 반면, 전문 뮤지컬 배우는 성공한 배우 외에는 조연을 맡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렇게 가수들을 섭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뮤지컬은 배우도 중요하지만 관객 또한 중요하기에, 상업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22C4CE9D-9967-455F-A739-4FDFF0EFA19E.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수현기자]


그 예로는 ‘박효신’을 들 수 있다.

이번 공연으로 4번째 뮤지컬에 도전하는 박효신은 첫 번째 시도였던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예매율 1위를, 두 번째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역시 예매율 1위를 하였으며 세 번째 뮤지컬 ‘팬텀’에서는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9월에 나오는 뮤지컬인 ‘웃는 남자’에서는 티켓 오픈 전부터 접속이 폭주하며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보인다.

이렇듯 가수가 뮤지컬에 도전해서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이라는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등의 좋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의 공연을 다녀온 관객과 인터뷰를 한 결과,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의 실력이 다른 뮤지컬 배우보다 뒤처져 실망스러웠다’, ‘가수의 팬들 때문에 집중이 어려웠다.’ 등의 비난이 있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를 섭외한다는 것이 홍보의 효과는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 뮤지컬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뮤지컬을 시도하는 가수들은 뮤지컬을 알리기 위한 수단이 되어버렸다.

예술성이 아닌 상업성을 띤 섭외는 공연의 예술성을 실추시킬 수 있다.

뮤지컬이란 음악과 춤이 극의 전개와 어우러져 상연하는 종합 무대 예술이다.

모든 예술은 상업성을 필요로 하지만 예술성이 토대가 되기에 극본과 배우 중심의 극의 흐름을 중요시한다. 그러므로 인기에 연연하지 않으며 예술성과 상업성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김수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김도연기자 2018.07.08 23:02
    요즘 아이돌 가수들은 영화 배우도 하고, 뮤지컬 배우도 하고, 광고도 찍고, 모델도 하고, 참 많은 분야로 뻗어 나가고 있죠. 그러나 가수가 불합당하게, 또는 불합리한 방법으로 뮤지컬 배우의 길에 들어선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실력으로만 겨뤄 가수가 뮤지컬 배우로 뽑힌다면 그것이 불공평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실력이 정말로 뮤지컬 배우 못지않게 뛰어난 가수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상업적 이유로 섭외가 늘어나는 추세는 맞는듯해요. 정말 많더라고요, 아이돌 출신인 뮤지컬 배우들. 기자님 말대로 예술과 상업을 잘 균형 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4875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6348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92797
신재생에너지, 2018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 file 2018.06.18 박세경 20089
부산모터쇼 출시 차종은? 2018.06.14 안디모데 19140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시범운영, 세계 1위 한국 참가 1 2018.06.14 문준형 21810
여성, 페미니스트에 대한 설문조사 5 2018.06.14 김서현 27567
김해시 교직원 친선 배구 대회 구산중학교 우승! 1 file 2018.06.12 최아령 24724
기업들이 생각하는 미래 자동차 산업은? 2018.06.12 안디모데 20069
지친 청춘들을 위한 박지선과 폴킴의 강연, <청춘강연> 1 file 2018.06.12 김지민 22124
석유비축기지, 새롭게 태어나다 1 2018.06.11 여도영 20339
환경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8.06.11 진현용 24719
제3회 학교 흡연예방을 위한 '블루리본 주간' 운영! 2 file 2018.06.08 김리나 26193
호국보훈의 달, 진해 근대사 거리를 걷다 1 file 2018.06.08 이승원 25458
아름다움의 기준은 없기에, 바비인형의 대변신 2 file 2018.06.07 김채용 21068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시네마그린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다 1 file 2018.06.05 정재은 21175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방법, 배곧 초∙중∙고 마을 연계 교육! file 2018.06.05 양세영 23866
새로운 단일 염기교정 가위 발명...더 가까워진 유전자 치료 file 2018.06.04 최재원 22799
제2회 운암골 융합(STEAM) 과학·소프트웨어 축전 file 2018.06.04 오경찬 23413
현충원의 뜻깊은 호국 문예 백일장과 그림 대회 file 2018.06.04 정유경 23801
장미도시, 울산에서의 향기로운 축제 [제12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file 2018.06.04 엄윤진 21619
굽네치킨-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적을 만들어가는 학생들’ 응원 file 2018.06.04 디지털이슈팀 22011
장애인 편의시설, 복지국가를 향한 도움닫기 3 file 2018.06.04 이유진 21359
방탄소년단, 컴백 첫 주 음악방송 '1위 올킬' 1 file 2018.06.01 성효진 24293
인천의 꽃, 따스했던 '제6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file 2018.06.01 조해나 2660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변은 없었다 file 2018.06.01 반고호 22214
도시별 버스 요금 인상 2 file 2018.06.01 허찬욱 25596
'감독' 없는 인천, 울산과의 경기에서 1대 1 극적의 무승부를 이루다 file 2018.05.31 김도윤 20181
도심 속 환경으로, 서울환경영화제(SEFF) file 2018.05.31 박선영 27799
'2018년도 화성시 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여러분의 끼를 발산하라! file 2018.05.30 김태희 20945
책과 함께, 경의선 책거리 file 2018.05.30 최금비 19604
길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 어디에 버려야할까? 1 file 2018.05.30 진현용 42918
6자회담, 부산에서 열리다 1 file 2018.05.30 이시영 20956
미래를 위한 도약,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30 장서진 21044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독전' 시사회 및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다! file 2018.05.29 문지원 25211
'데미안', 한 권의 책으로 진정한 '나'를 찾기 1 file 2018.05.29 황유라 26263
환경에 대한 새로운 생각,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9 정하현 21787
5/15, 가족의 날! file 2018.05.29 강지희 20858
외교부와 함께하는 국제법 타운홀 미팅 제2탄, 부산으로 오이소! file 2018.05.29 김태연 23460
지구온난화의 정지? file 2018.05.29 금해인 22197
[기획] 사회적 경제를 위해 청소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file 2018.05.29 김민우 28487
똑똑한 악동 토끼와의 당근밭 전쟁! 영화 '피터 래빗' file 2018.05.28 김수인 25163
휴일 100배 즐기기 '서울환경영화제'에서! 2018.05.28 김예나 23187
필리핀 보라카이 잠정폐쇄, 그 이후는? file 2018.05.28 박지현 25597
다양한 환경 이슈를 다룬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8 김지은 21334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환경감수성을 채워주는 시네마그린틴 프로그램 file 2018.05.28 정하영 25851
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길 - 뮤지컬에서의 가수 출현은 합당한가 1 2018.05.28 김수현 24935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열리다 1 file 2018.05.28 조햇살 26471
에메랄드빛 바다, 휴양지 괌 2018.05.28 이다해 22883
음식의 다양성을 겨냥한 편의점, 결과는 ‘대성공’ file 2018.05.28 김민재 21569
2018 PlayX4, 경제적 효과는? file 2018.05.28 박성은 242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