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대한민국은 지금 ‘소녀화장시대’

by 4기이혜진기자 posted Jun 24, 2017 Views 137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뷰티와 메이크업의 인기도가  급상승하면서 그 여파는 초등학교까지 전해졌다. 실제로, 경기 화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을 맡은 교사 최 모(31) 씨는 "화장하는 학생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여학생 2명이 처음엔 ‘틴트(입술용 색조 화장품)’를 바르던 정도더니 이제는 파우더와 아이섀도까지 사용하고 있다."라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렇다면, 어른들 눈에는 맨얼굴이 가장 예쁜 10대 초반 아이들이 화장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몇몇 이유들을 조사해본 결과, 10대 때에는 친구들의 여파가?큰 만큼 '친구가 화장을 하길래 따라 했어요.' '친구가 화장을 알려줬어요.' 등의 이유가 제일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YOUTUBE(세계 최대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 나 각종 SNS와 같은 여러 영상매체나 미디어 매체들이 발달함에 따라 더 빠르게 습득한다는 이유도 존재한다. 심지어는 교실, 수업시간에도 대놓고 거울을 꺼내 화장을 하는 현재 상황에서는 더 이상 소녀들의 화장은 특별한 것이 아니게 되었다.

심지어는 기초화장 뿐만아니라 색조화장까지 일상이 되어버린 10대들, 이미 그들에게 화장은 '일상화'가 되어 버린 것이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인권조례니 진로탐색이니 하는 문제들로 무작정 화장을 금지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학생들이 무심코 쓰는 화장품은 안전할까? 실제 한 뉴스기사의 구절을 인용해 보면

'식약처 관계자는 “피부가 민감한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색조 화장품을 무분별하게 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오는 9월 화장품 유형에 어린이용 제품류를 추가해 시행할 예정인데 어린이용 화장품에 색조 화장품을 포함할지 여부 등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라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실제로, 문방구에서도 색조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무슨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혹은 사용했을 때 안전한지에 대한 것들은 대체로 표기되어 있지도 않을뿐더러, 사용자는 더더욱 무관심한 채로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소녀들의 화장이 일상화되는 과정 속에서 외모지상주의에 발맞춰 가는 10대 초반의 아이들의 화장을 어디까지 규제하고 허용해야 하는지 고심해볼 때가 아닌가 싶다.


기사 사진.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혜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4이혜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나경기자 2017.06.24 22:46
    저도 그렇고 제친구들도 화장을 많이 하는데 확실히 화장을 하니까 피부가 안좋아지는게 느껴져서 싫더라고요ㅠㅠㅠ 전부 화학성분일텐데 제 동생도 화장을 하는것 보니까 우리나라 학생들의 피부건강이 걱정됩니다.. 저도 이제부턴 화장은 줄이도록 해야겠어요ㅠ!!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승은기자 2017.06.28 12:29
    어린 학생들이 화장을 한다는게 참 안타까워요. 10대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는 저로서는 더더욱, 화장을 몰랐던 혹은 관심이 크지 않았던 저희들의 초등시절이 참 좋았던 것 같은 생각도 들구요.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외모를 마음껏 사랑하며 살 수 있는 문화로 우리나라의 문화가 점차 변화되길 바라며,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781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1520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7394
설문지에 부모님 학력,종교,가정 형편은 왜? 1 file 2017.06.25 정무의 27880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빛과 그림자 file 2017.06.25 이세림 20133
IT 기반 금융 빅게임으로 '금융사기 예방법'을 알다. file 2017.06.24 김나영 13508
청소년 모의유엔, 이젠 VIVIDMUN에서 만나요! 2017.06.24 황보민 26518
페미니스트들의 만남, 페밋! 2 file 2017.06.24 조윤지 14380
해피풍선, 아산화질소 위험 1 file 2017.06.24 한제은 14474
대한민국은 지금 ‘소녀화장시대’ 2 file 2017.06.24 이혜진 13730
광주시 이웃사랑 걷기캠페인 성황리에 마쳐 file 2017.06.23 전은지 12610
아물지 않은 상처, Boxing day 태국 쓰나미 1 2017.06.23 권윤주 15024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잘못된 윤리의식,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6.23 김다정 15413
[문화칼럼] 가장자리와 가장자리 사이에 있었더라면 file 2017.06.22 김정모 20135
픽사가 전하는 30년의 희망과 감동 1 file 2017.06.22 강건화 13061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되돌아보다 5 file 2017.06.21 김다빈 12660
오베르 쉬즈 우아즈에서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4 file 2017.06.21 이현지 15346
대한민국의 캡틴 기성용에 대해 파헤쳐보자! file 2017.06.21 어일선 16823
인공지능, 최고의 발명품 혹은 최후의 발명품 1 file 2017.06.21 장영욱 20981
청소년기 담배, 피울 것인가? 5 file 2017.06.20 서상겸 15294
알고 계셨나요?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없다?” 4 file 2017.06.20 이승연 18826
자전거, 이제 도난 위험 없이 등록하고 타자! 1 file 2017.06.20 신지혁 14899
'원더우먼'으로 보는 국제적 이해관계 2 file 2017.06.19 김다은 14250
"시험만 보면 배가 아파요" 5 file 2017.06.19 방상희 17093
덥고 복잡한 도심 속 즐기는 소소한 여유 file 2017.06.18 김나림 15641
대전 ‘타슈’ 무겁고, 눈비에 무방비 노출 아쉬워... 1 file 2017.06.16 박현규 18507
청소년 댄스 밴드 경연대회 PUNK&DREAM! 1 2017.06.14 조성민 18573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찾아 축제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6.14 이지은 13657
참여와 소통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다, '2017 오송읍 주민화합 한마음 축제' file 2017.06.13 김다빈 14654
‘충청북도 교육공동체 헌장' 선포 1주년, 함께 행복한 교육을 모색하다 file 2017.06.13 김다빈 13004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어서와, 청소년문화는 처음이지?' file 2017.06.12 조예린 14775
한 마디의 말과 행동보다 더 큰 울림,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7.06.12 오주연 13988
과학? 축제의 중심이 되다! file 2017.06.12 오지석 14699
기억할 선열의 뜻, 지켜야 할 대한민국 file 2017.06.11 김소희 15935
14,15 장미꽃 다음은 스승의 날!? 2017.06.10 김윤지 13743
미래 유권자인 고등학생들이 말하는 정당공천제도! 1 file 2017.06.10 이윤영 14141
짜증 유발!! 똑같은거 아니야? 1 2017.06.10 박소민 12775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기자단은 정부와 협약 관계인 언론기관... 신뢰성 문제 없다” 공식 피드백 발표 file 2017.06.08 온라인뉴스팀 16302
시원함 전에 안전을 먼저 확인하자. 2 file 2017.06.08 김나림 14880
학교 2017의 시작, 이쯤에서 알아보는 드라마 학교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 4 file 2017.06.08 김혜원 22505
2017년 로마이에 연례 아트 페어: 30주년의 축제 file 2017.06.07 이민정 14048
2017년 강릉단오제(5/27~6/3) 성황리 폐막 file 2017.06.07 김동근 14660
중구난방한 중국의 대세론 file 2017.06.06 이현정 13651
점점 떨어지는 대한민국 출산율, 단지 여성의 문제일까? 1 file 2017.06.06 이소미 13769
영화 ‘겟아웃’으로 본 국제적 인종 차별 file 2017.06.06 이소미 14182
'아름다운 팬심' EXO 팬, 강릉 산불 피해 이웃 도왔다 3 file 2017.06.06 김현정 14659
정보화시대, 암호의 중요성 file 2017.06.06 정다소 18053
WWDC 2017 애플 또 다른 변화 file 2017.06.06 한윤성 14784
맛과 멋이 있는 곳! 순천 푸드 아트 페스티벌 1 2017.06.06 이소명 16861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③ ‘블레임 룩’을 아시나요? file 2017.06.05 오경서 15136
세계여러국가의 문화를 알아보는시간! 한국국제관광전 file 2017.06.05 고선영 157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