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끈임 없이 존재하는 지역별, 세대별 투표 경향성에 대하여

by 4기안준혁기자 posted May 20, 2017 Views 16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59일 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었다. 이번 대선에서도 지역별 투표 경향은 계속되었다. 대구를 비롯한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에서는 보수 정당인 홍준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앞질렀다. 이와 달리 전라북도,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진보 정당인 문재인 후보가 더 많은 득표를 하였다. 역대 대선들과 마찬가지로 동서 지역 투표차이가 계속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림판.PNG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안준혁기자]

다만 이번 대선에서는 지역별 투표 경향보다는 세대별 투표 경향이 더 크게 작용하였다.


문재인 후보의 안정적인 지지층인 20-40대 유권자 투표율의 증가는 이번 대선에서 크게 영향을 미쳤다. 선관위가 실시한 제 2차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20-40대의 적극적 투표 의향86.9%로 지난해보다 20, 30대 모두 각각 12.7%포인트, 19.4%포인트 올랐다. 반면 60대의 적극적 투표 의향80.8%로 지난해 91.5%보다 10.7%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유력한 보수 후보의 부재, 그리고 정권 교체를 원하는 여론과 관련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대선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사전투표에서의 젊은 층의 높은 투표율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 눈여겨 볼 점은 이른바 386세대 (1960년대에 태어나 1980년대 대학에 다니면서 학생운동과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세대를 일컫는 말.) 50대 진입이다. 386세대 또한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보수화되는 연령 효과1)가 있겠지만, 이 세대는 이전의 산업화 세대에 비해 강하지 않은 세대 효과2)도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견해가 모인다. 이 대표는 “50대 여론 추이를 분석하면 정권교체라는 대의에 동의하면서도 문재인 후보가 아닌 다른 대안에도 주목해 끊임없이 지지가 이동하는 탐색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확실하게 그들의 표의 행방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386세대의 지지가 어디로 모이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선거에서의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1)연령 효과(age effect)란 나이가 들수록 안정 지향·보수화 등 사고가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현상

2)세대 효과(generation effect)는 특정 세대의 집단적 경험에 따라 정치성향이 유지되는 것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안준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1.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4.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모두가 행복할 변화인가?

  5. 10대 청소년, “우리를 위한 정책은 어떻게 만드나요?”

  6. 19대 대선의 여담

  7.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미래

  8. 20May
    by 4기안준혁기자
    2017/05/20 Views 16019 

    끈임 없이 존재하는 지역별, 세대별 투표 경향성에 대하여

  9. 청소년에게 듣는 '19대 대선과 대한민국'

  10. 국정 교과서 논란, 무엇이 옳은가

  11. 5·18 퍼지고 있는 거짓들

  12. 새롭게 바뀐 한국의 대통령, 중국과 한국과의 관계도 바뀌나?

  13. 검찰 개혁,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 것인가?

  14. 국민 개방형 37주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15. 국민이 선택한 19대 대통령 문재인

  16.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17. 촛불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보내다

  18.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19.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부의 불평등

  20. 문재인 당선 후 대한민국은?

  21.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를 행사한 국민,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은?

  22. 문재인정부의 4강 외교 복원!

  23.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

  24. 탄핵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

  25.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조사 D-3...과연 진실은 밝혀질까?

  26.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대통령의 탄생.

  27. 뜨거웠던 제 19대 대통령 선거

  28. 세월호 희생자들 이제 보내드리자

  29. 제19대 대선 총 투표율 80% 못 미쳐… 77.2% 기록

  30. 제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새 리더는?

  31.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각 후보들 공약 꼼꼼히 알아보고 꼭 투표해요!

  32. 1281번째, 9241일째 나비들의 날개짓

  33. '촛불'이 일궈낸 대선, 대선이 일궈낼 더 나은 대한민국

  34. 청소년들을 좌지우지 할 대선 후보들의 교육정책

  35. 잊지 못할 3년의 시간

  36. 수요 집회,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다

  37. '투'덜대지 말고, '표'현하세요.

  38. 18세 선거권, 권리 없는 의무가 있을 수는 없다.

  39. 민주주의 꽃

  40. 무모한 트럼프의 100일간의 무모한 행보,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41.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42.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43. 대통령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안양 범계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선거운동 벌여

  44. 시리아 미사일 공격? 그래, 미국은 좋겠지. 그러면 타국은?

  45.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46. 선거마다 발병하는 고질병들, 언제까지 유효할 것인가

  47. 장미대선 속 장미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의 권리'

  48. 주요 대선후보들의 경제관련 공약을 알아보자

  49. 그립고 그리운 세 번째 봄, 세월호 기억식 열려

  50. D-15 19대 대선, 달라지는 sns 선거운동

  51. 숫자를 통해 알아보는 대선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