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가흔기자,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15일, 원주 혁신도시 내 미리내 공원에서 제7회 사랑 나눔 걷기대회가 개최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원주로 옮겨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원주에서는 처음 개최하는 사랑 나눔 걷기대회였다. 걷기대회 행사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지라 걱정을 했지만 행사 당일에는 화창한 가을 날씨가 사람들을 반겨주었다. 행사는 9시부터 시작되었지만 그전부터 자원봉사자, 건강심사평가원 (이하 심평원) 스태프들은 대회 준비를 하고 있었다. 9시가 가까워지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젠 걷는 것도 트렌드라는 사람들의 생각이 발걸음을 미리내 공원으로 옮긴 것 같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가흔기자,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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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가흔기자,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가흔기자,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가흔기자,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가흔기자,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랑 나눔 걷기대회에 참가하는 연령층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코스가 굉장히 중요했다. 특히 미리내 공원이 위치한 혁신도시는 아직 개발 중인 곳이라 자칫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코스를 둘러본 후 이러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알았다. 원주 혁신도시의 미리내 공원은 생태도시로 4km의 적절한 코스를 갖추고 있었다. 날씨가 좋았던 만큼이나 길의 위치와 풍경은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었다. 특히 옆으로 흐르는 강물과 곳곳에 서 있는 나무, 자연물과의 배치가 훌륭했다.
사랑 나눔 걷기대회의 특별한 점은 단순한 걷기 행사가 아니라 다양한 문화가 집합된 행사였다. 가을 날씨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풍경을 보고 즐겨야 하는 만큼 사랑 나눔 걷기대회 내의 메인 행사는 스탬프 모으기였다. 사랑 나눔 걷기대회 팸플릿 뒷면에는 도장 판이 있고, 그 도장 판을 다 채우기 위해서는 많은 미션들을 해야 한다. 미션들 중 가장 중심이 되었던 미션은 '컬러 포인트' 미션이다. 낙엽을 들고 와 사진을 찍고, '가을 하늘'로 4행시를 짓는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가족, 친구, 애인 등 많은 사람들이 즐기기 좋은 행사였다. 스트리트 마술사가 등장해 깜짝 미션을 통해 도장을 얻는 미션도 있었다.
걷는 것도 이젠 유행이라는 글귀를 보아도 막상 움직이기 쉽지 않은 게 현대인의 현실이다. 일을 하느라, 학업을 하느라 뒷전이 된 우리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의미에 있어 원주시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도한 제7회 사랑 나눔 걷기대회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만했다. 또 다른 기회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트렌드인 걷기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김가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