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백년의 신화
2016년 6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이중섭, 백년의 신화 전시회가 열린다. 관람시간은 화, 목, 금, 일요일은 10:00 a.m.~ 7:00 p.m. 수, 토요일은 10:00 a.m.~ 9:00 p.m. 이다.
올해 이중섭 탄생 100주년, 작고 60주년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이중섭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한국의 파라만장한 역사 속에서 한 천재적인 예술가의 '꿈과 좌절'의 경로를 되짚어보며,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삶과 예술의 의미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전시회는 국립현대미술관, 조선일보, 서귀포시 이중섭 미술관에서 주최 하였으며, 후원은 KOREAN AIR, 협력은 CHRISTIE 에서 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아로기자]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아로기자]
이중섭은 1916년 평안남도 평원의 부유한 가문에 태어나 평양, 정주, 도쿄에서 학업을 쌓았다.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화가 활동을 시작했고, 함경남도 원산으로 돌아온 후 해방을 맞았다. 한국전쟁으로 제주도, 부산 등지에서 피란생활을 했고, 전쟁 직후에는 통영, 서울, 대구, 등지를 전전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도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56년 4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다.
이중섭은 식민지, 전쟁, 분단 등으로는 얼룩진 한국의 근대사를 관통하면서고 끈질기게 '예술가' 로서의 삶을 고집했다. 일제 강점기에는 민족의 상징인 '소'를 서슴없이 그렸다.
또, 전시회에서 이중섭이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과 주고 받은 편지를 보면 아내와 자식을 많이 그리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편지를 보낼 때 옆에 조그만하게 그림을 그렸는데 작지만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이중섭, 백년의 신화 전시회는 그림마다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는 전시회이다. 더운날 집에 있기보다 시원한 전시회에 와서 다양한 작품을 보며 많은 것을 알아가는 것이 어떨까?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이아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