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수원메쎄에서 ‘2021 일러스트레이션 코리아’가 개최되었다. 수원에서 처음 개최된 ‘일러스트레이션 코리아’에는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새롭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문화로 떠오른 ‘다꾸’ 용품이 다양하게 전시되어있었다.
‘다꾸’란 다이어리 꾸미기를 줄인 신조어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자, 최근 새롭게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다꾸 문화는 더욱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다꾸는 단순히 일기장에 일기를 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마스킹 테이프나 스티커 등의 문구 용품을 활용하여 다이어리를 꾸미고 하루를 기록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교보문고 측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2018년에 비해 2019년 다꾸 용품 매출액은 85.4% 성장하였고, 다꾸 용품 종류는 2018년에 비해 2019년 127.7% 성장하였다고 한다. 다꾸가 점차 젊은 세대 사이에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2021 일러스트레이션 코리아’에는 이러한 다꾸를 위한 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그립톡과 엽서 등 문구 상품 또한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다.
‘2021 핸드아티코리아’와 동시 개최된 ‘2021 일러스트레이션 코리아’에서는 다꾸 용품 외에도 수제 청과 천연 비누, 디퓨저, 한지 공예, 가위 공예 등의 소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었으며, 공예 체험 활동도 마련되어 있었다. 또한 본 행사는 그래피티 활동을 하거나, 일러스트 작품을 판매하는 등의 창의적인 활동을 위한 현장으로, 열정과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혜진 대학생기자]
‘2021 일러스트레이션 코리아’는 입장 전 발열 체크와 코로나19 방문자 등록 절차를 통해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수칙을 지키고 있었다. 주식회사 메쎄이상과 수원메쎄에서 주최하는 본 행사는 2021년 5월 14일 금요일부터 5월 16일 일요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기 대학생기자 박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