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조희진 대학생기자 ]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를 겪으며 ‘언택트 문화’에 익숙해졌다. 이어 전과는 다른 ‘언택트, 비대면 문화’가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잡혔다. 코로나를 겪기 전, 평범하고 소소했던 일상에서 점점 멀어졌으며, 당연시 여겨졌던 일상은 전처럼 당연하지 않게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이 평범했던 일상을 그리워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릴레이 프로젝트 「사진, 일상」은 코로나바이러스 심화로 중단됐다가 지난달 19일 다시 개재되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강릉시 임당생활문화센터에서 다가오는 5월 8일까지 진행한다. 위 프로젝트에는 6명의 청년 신진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지금은 ‘나소희’, ‘원지유’, ‘지현탁’ 작가의 사진이 전시돼있다.
소소한 일상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청년 신진 작가들이 서로 간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작가들은 필름카메라에 담은 자신들의 일상을 랜선을 통해 나누고, 이렇게 공유한 [랜선일상]을 전시를 통해 함께 하고자 한다. 이러한 취지 속에서 시작된 전시 내용은 누구나 쉽게 마주할 수 있는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돼있다. 사진 속 내용이 난해한 주제가 아니라서 누구나 사진들을 쉽게 이해하고 충분히 느끼면서 전시회를 즐길 수 있다.
「사진, 일상」 전시회를 통해 일상 곳곳에서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마주한 사람들은 코로나 이전이라면 생각 없이 지나쳤을 소소한 일상에도 소중함을 느낀다. 사진전은 평범함이 담긴 사진을 통해 다양한 의미를 찾으며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의미 없이 지나쳤을 장면들도 돌아보면 다 소중한 기억과 추억이 깃들어있다.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 같던 부분들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특별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사진전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특별하지 않을 것 같던 본인의 일상에도 관심을 기울여 특별함을 찾아보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대학생기자 조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