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4일 용산 아이파크몰 6F 팝콘D 스퀘어에서 마르첼로 바렌기展 전시가 시작되었다. 마르첼로 바렌기는 이탈리아의 극사실주의 화가이자 유명 유튜버이다. 이번 마르첼로 바렌기展은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단독 전시회로 전시 작품 모두 전 세계에 처음 공개되는 작품들이다. 전시회 측이 제시한 관람 포인트는 4가지가 있다.
1. 사물을 사진으로 찍은듯한 극사실주의 기법을 작품과 작품 옆 태블릿으로 작품의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2. 빈 감자칩 봉투에도 자신만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외치는 그의 모든 작품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보자.
3. 전 세계 최초로 단독 전이 열리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마르첼로 바렌기의 특별한 튜터링 시간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4. 바렌기의 인기 작품으로 만든 레플리카 작품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최초 제작된다. 바렌기 신드롬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전시는 총 8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입구에서 팸플릿을 들고 간다면 작품을 관람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신지연 대학생기자]
그중 세 번째 구역인 Painting Zone의 작품이다. 작품 제목 옆에 있는 QR코드를 타고 들어가면 작품을 그리는 과정이 담긴 유튜브로 연결된다. 마르첼로가 말했듯이 빈 감자칩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보았지만 옆에 전시되어 있는 빈 감자칩보다 마르첼로의 그림에서 그 아름다움이 극대화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극사실주의 작품답게 선글라스의 지문, 사과의 흠, 큐브의 종이 스티커가 벗겨진 흔적, 녹조류가 낀 연못의 먹이, 전구 유리의 스크래치, 가위의 녹, 골드 바에 비친 자신의 얼굴까지 정말 실제보다 더 실제 같았다. 마르첼로의 상징과 같은 계란 프라이 작품의 위에는 검은 점들이 있었는데 이건 후추를 표현한 것인지 먼지가 앉은 것인지 너무나 궁금했다.
5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1시, 3시, 5시에 미술 전시 해설가 한이준 씨가 도슨트를 진행한다고 하니 참고하여 전시를 보러 가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2기 대학생기자 신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