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 P/O/S/T에서 'STREET NOISE'가 개최되었다. P/O/S/T는 최신 트렌드와 소비문화를 주도하는 MZ세대들을 겨냥하여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1년간 정기적인 콘텐츠의 변화를 예정하고 있다. 이 공간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콘텐츠가 바로 'STREET NOISE'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서영 대학생기자]
1970년대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그래피티는 낙서로 취급받던 시절을 지나 반항과 도전의 상징에서 현재 다양한 장르로 세분화될 만큼 예술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그래피티의 문화적인 도약을 'STREET NOISE'에서는 닉 워커, 크래쉬, 존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10명의 작품으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시를 구성하는 'classic', 'possibilities', 'pop art'의 세 구역이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지 않아 관람객의 동선을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그래피티 본연의 자유로움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서영 대학생기자]
제우스의 작품을 관람하고 있던 한 관람객은 "그래피티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충분히 작품들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대신 안내 책자만 좀 더 친절하게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라며 전체적인 전시의 만족을 보였다.
온라인으로 대체하기 힘든 젊은 에너지와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STREET NOISE'는 올해 6월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기 대학생기자 김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