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 전시회 'STREET NOISE'가 오늘 6월 13일(일)까지 롯데월드몰 지하 1층 P/O/S/T에서 진행된다.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뜻의 어원을 가진 그래피티(Graffiti)는 거리의 예술로서 오랜 시간 젊은 에너지와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주었다. 이는 영국, 미국, 프랑스 등의 외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예술이나 한국에서는 불법 낙서로 간주하여 재물손괴죄와 건조물침입죄 등으로 처벌받아 이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그래피티를, 이제는 'Street Noise'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10인이 참여한 이 전시회에는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 크래쉬(Crash)와 닉 워커(Nick Walker), 그래피티를 캔버스에 그려낸 존원(JonOne)과 라틀라스(L’atlas), 팝아티스트의 영향을 받은 퓨어 이블(Pure Evil)과 페닉스(Fenx), 브랜드의 로고를 활용하여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제우스(Zevs), 그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세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가 함께해 주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양지윤 대학생기자]
전시장의 입구 쪽에는 브랜드 뮤지엄, 라이프 스타일 쇼룸 등이 위치하여 있고 전시는 CLASSIC, POSSIBILITIES, POP ART, ZEVS, SOCIETY로 구성되어 시대와 주제, 인물별로 나뉘어 있다. 전시회 입장은 P/O/S/T PASS 혹은 GOODS 구매를 통해 할 수 있고 48개월 미만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9시 30분이다. 운영 시간은 롯데월드몰과 동일하며 코로나19 이슈로 운영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전시회는 오는 6월 13일(일)까지 롯데월드몰 지하 1층 P/O/S/T에서 진행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양지윤 대학생기자]
이 전시를 관람한 양유정(대학생, 20살) 씨는 “굉장히 독창적이었고 사회적인 메시지를 잘 담고 있어 신기하고 매력적으로 느꼈다”라고 전하였다.
해외에 나가기 어려운 시국, 한국에서 그래피티의 신선함을 경험하고 싶다면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기 대학생기자 양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