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은
어떤 모습인가? <2021 딜라이트 서울>은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서울의 이야기를 전시한다. ‘디자인 실버 피쉬’ 주최로
기획된 이번 전(展)은 공간 연출과 미디어를 복합적으로 구현하여
서울의 이미지를 재해석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상혁 대학생기자]
전시회는 열한 개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각 테마마다 공간을 해석하는
방식이 색다르고 그에 맞는 콘셉트를 선보인다.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관람객이 느끼는 분위기나 경험이 다양하다. 각 테마의 시각적 요소와 음악이 우리를 몰입시킨다. 민속 설화부터 트렌디한 힙(hip)까지, 한국의 멋을 미디어로 구현하는 시도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역동성을 하나의 전시회에서 느껴볼 수 있다.
특별한 점은 테마 곳곳에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입장 전 바코드가 새겨진 팔찌를 받는데, 키오스크에 바코드를 스캔하면 전시회를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 가령 ‘12지신의 숲’ 테마에서 자신의 12지신 캐릭터가 벽면 가득 나타나 전통적인 미(美)를 체험할 수 있고, ‘무늬와 색’에서는 자신의 모습을 한국의 색과 무늬를 통해 연출할 수 있다. 전시회는 끊임없이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며 서울의 매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이곳 '서울'은 '한국스러운' 멋으로 재탄생한다. 홍경태 디자인 실버 피쉬 대표는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 있어 창조적인 프로젝트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안녕인사동의 인사센트럴뮤지엄(B1)에서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더 풍부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기 대학생기자 박상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