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멀티미디어 체험형 전시를 볼 수 있는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은 4월 29일부터 9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열리는 전시회이다.
벨기에에서 태어난 르네 마그리트는 초현실주의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세계적인 화가이다. 언어보다 이미지를 더 중요시 생각했던 마그리트는 작품을 감상하는 데 있어 복제품 또한 원작과 동등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의 작품에 대해 특별한 해석 없이 자유로이 즐기기를 바람과 동시에 한 편의 시로 여겨지길 원했다고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하건희기자]
마그리트의 그림들은 현실적이고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물들을 소재로 선택하지만, 이러한 대상들의 예기치 않은 결합을 통해 새로움을 더해 주고 상식을 깨고 사고의 일탈을 유도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이를 '더페이즈망'이라 부르는데, 이는 20세기 문화와 예술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또한, 마그리트의 그림들은 제목과의 연관성, 의미를 찾으며 감상해 보면 새로운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하건희기자]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에서는 마그리트의 작품을 눈으로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입체로 이해해 볼 수 있다. 또한 멀티미디어 체험실이 있어 마그리트의 작품들이 음악과 함께 움직이는 것을 보며 더욱 생동감 있게 작품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멀티미디어 체험형 전시는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이 아시아 최초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하건희기자]
마그리트의 작품에 내가 들어가 볼 수도 있다. 위의 사진은 그의 작품에 그림자가 나타난 것이고, 이것뿐만 아니라 마그리트 그림에 얼굴을 합성해 보는 것도 체험할 수 있다.
이 특별전에는 무채색의 방, 다큐멘터리 등 더 다양한 것들이 있다. 나오는 길에는 예쁜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다. 단지 작품들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지고 듣고 들어가 보는 체험들이 있어 더욱 새롭고 신기하고 재미있는 특별전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하건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