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4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의 뮤지엄 다에서 '완전한 세상: MAXIMALIA'가 개관되었다. 뮤지엄 다는 "MAXIMALIA는 최대치, 최고치를 의미하는 단어 Maximal의 뒤에 국가를 의미하는 접미사 ia를 붙여 만들어 낸 신조어이다. 완전한 세상은 우리 모두가 꿈꾸고 동경하지만, 그 누구도 본 적이 없고 발견한 적도 없는 미지의 대상이다. 모든 이의 마음속에 상당히 구체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공간이지만 동시에 실체가 없는 허상이며 이상에 불과한 장소이다. 우리는 이 '완전한 세상'을 재현해 보고자 했다. 아마도 당신이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미디어 전시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완전한 세상'은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새로운 유토피아이자 각 공간과 작품에 맞게 조향이 된 향수와 함께 오감을 활용하여 관람할 수 있는 전시로 2020년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김유진기자]
'완전한 세상'은 총 6개의 부문으로 '미라클 가든', '천국의 문을 두드려요', '이터널 선샤인', '드리밍 플라워', '숲속에서 잠들다',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 '미라클 가든'에서는 약 40분 동안 'Moon rise', 'Blooming heart' 등 계속해서 새로운 영상들이 상영된다. '완전한 세상'의 입구인 '천국의 문을 두드려요'와 그와 연결된 '이터널 선샤인'은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걸려있는 액자마다 다채롭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본관이라 할 수 있는 '미라클 가든'은 나비와 꽃을 위주로 한 화려한 영상들이 상영되며, 관 내에 설치된 피아노와 동상이 그와 어울리는 분위기를 풍긴다. '드리밍 플라워'와 '숲속에서 잠들다' 관은 특히나 작품과 어울리게 제작된 향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으며 사방이 거울로 이루어져 있어 또 한 번 본 적 없는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언젠가 상상만 해본 완전한 세상이 실현된다면 바로 이 모습일 것이다. 관람객들은 끝없이 펼쳐지는 미디어 영상들과 그와 맞게 세심하게 제작된 음향과 조향을 느끼며 지금껏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와 인사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김유진기자]
'완전한 세상'의 대표 작가인 '꼴라쥬 플러스'는 미디어 아티스트 장승효와 뮤직비디오 감독 및 미디어 아티스트 김용민으로 이루어진 아티스트 듀오이다. '꼴라쥬 플러스'는 "디지털 매체를 기반으로 회화, 조각, 설치, 비디오, 패션, 공예, 건축, 공간, 연출 등의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융합하며 나아가 더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해내는 것을 가장 큰 가치로 삼는다."라고 밝혔다. '완전한 세상'에 참여한 작가들은 자신이 꿈꾸는 신세계를 각 장르가 서로 소통하고 있는 형식으로 서술했다. 이들이 만든 '완전한 세상:MAXIMALIA'를 관람하며 우리가 바라는 '완전한 세상'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5기 김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