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조윤혜기자]
2020년 2월 21일(금)부터 2020년 6월 14일(일)까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오후 5시 30분 입장 마감)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서양 근·현대 미술의 황금기를 돌아보는 <프렌치 모던: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을 개최한다.
전시를 보러 가기 전, 유의해야 할 점은 지금 코로나 사태로, 서로 간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장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시는 오직 사전예매제로만 운영되고 있다. 즉, 현장 예매와 당일 예매는 안 되며 인터파크와 아람누리 사이트를 통해 30분 간격으로 30명까지만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입장 전,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 불가이며, 문진표 작성 후 체온을 검사해 만약 37.0℃ 이상 발열 시 입장 불가 조치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꼭 정해진 동선에 따라 관람해야 하고, 같이 온 일행이 있어도 동행할 수 없으며 항상 다른 관람자와 2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 전시 작품이 만들어진 1800년대 중반부터 1900년 중반까지의 100년은 서구 미술 역사의 큰 전환점이었다. ‘인상주의’라는 1800년대 후반에서 1900년대 초에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미술 운동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상주의 화가들은 대상을 정밀하게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전통적인 회화기법과 사물의 고유색을 부정하고, 색채·색조·질감 자체에 관심을 두어 느낌에 따라 생략하거나 단순화해 주관적으로 표현했다. 인상주의뿐만 아니라 야수파, 초현실주의 작품들도 탄생하였는데, 이 시기 유럽의 예술가들은 프랑스 파리로 모여 그림을 통해 대화하고 또 자신들의 독창적인 세계를 표현하였다.
<프렌치 모던: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의 전시 포인트는 총 네 가지; 풍경화, 정물화, 초상화와 인물 조각, 누드화로, 각각의 부분마다 우리가 알고 봐야 할 주요 포인트가 있다. 그 주요 포인트를 보면서 전시에 있는 다양한 화가들의 예술세계에 흠뻑 취해보기 바란다.
우리는 과거보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직접 가지 않아도 핸드폰 같은 전자기기를 통해 다양한 것들을 듣고 볼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미술관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미술 작품은 물론 유명한 큐레이터나 교수의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바뀐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미술 작품을 본다면 절대로 느낄 수 없는, 오직 직접 봤을 때만 느낄 수 있는 그림만의 웅장함, 물감의 질감, 붓칠, 그림이 품고 있는 느낌 등이 있다. 물론 지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밖으로 나가는 것도 힘들고 위험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더 나아져 사회가 진정되면 한 번쯤 미술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4기 조윤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