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0월에 진행한 울산의 축제 중 10월 1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울산 중구 성남동 일대에서 진행한 울산 마두희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2014년도 마두희 축제는 "마두희!, 전국을 아우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많은 발전으로 쇠퇴의 길을 겪어야만 했던 중구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마두희라는 뜻은 조선시대 우리 고장의 기를 충족시키고자 전 지역의 주민들이 읍내로 나와 참여했던 큰 줄다리기인 마두희 놀이에서 나온 것으로 "땅의 모양에 따라 정기가 약하거나 소멸되어 가는 기운을 잡아두자!"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마두희 축제는 개막식, 폐막식, 마두희 마당, 참여 마당, 공연 마당, 전시&체험 마당, 전통 마당, 먹거리 마당으로 나뉘어져 요일별로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체험들을 볼 수 있게 하였으며 특히, 마지막 날 폐막식과 함께 마두희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줄다리기를 하였습니다. 이런 다양한 볼거리들로 35만 명의 사람들이 찾아주셨습니다.
하지만, 폐막식에서의 줄다리기를 하뎐 도중 줄이 끊어져 16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사고로 울산 마두희 축제 추진 위원회는 진심 어린 사과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축제로 인해 울산의 문화가 많이 발전되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으며 더욱 더 발전하여 수도 많아지고 사고도 없이 즐거운 문화의 도시 울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yp 김주효 기자(0633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