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속의 감동이 재현되는 공간!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 조형전>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 조형전 = 사진 김수빈)
디즈니, 픽사와 더불어 세계3대 에니메이션 제작사로 손꼽히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영상 속의 감동과 즐거움을 입체로 끌어냈다.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 조형전>은 일본에서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동시 개봉을 기념하여 2013년 개최되었던 <지브리가 가득히> 이후, 해외에서는 처음 진행되는 전시회이다.
이미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등 다수의 작품으로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지브리는 국내 개봉작이었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모노노케 히메,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이웃집 토토로, 붉은 돼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외에 국내 미개봉작을 포함해 7가지의 테마의 조형물들을 선보인다.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 조형전 = 사진 김수빈)
전시장 내부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 및 소장하고 있는 대형 입체조형물들을 만날 수 있고, 작은 박스 속에 영화 속의 명장면을 담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 찾아볼 수 있는 영화 속 명대사들은 짧지만 강한 감동을 선사해주기도 한다. 거울과 원근감을 이용한 트릭아트는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 조형전 = 사진 김수빈)
각 작품들의 조형물 앞에서는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과 하나라도 더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30분 정도의 관람은 기념품점을 마지막으로 종료되는데, 기념품점에는 인형, 생활용품, 학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2004년 개봉 이후 작년이었던 2014년 12월 4일 국내에서 재개봉되었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2002년 이후 올해 2월 5일 재개봉되어 높은 평점을 얻고 있는 만큼 어렸을 때 느꼈던 감동을 다시한번 느껴보려는 사람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원래 3월 1일 종료 예정이었던 본 조형전은 2015년 4월 5일까지 그 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용산 아이파크몰 디지털 전문점 6층에서 진행중이며, 하나프리티켓과 인터파크, 혹은 현장예매 모두 가능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 김수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