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용이 되는 축제 '청룡제'
지난 10월 25일 토요일, 평택시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청소년 연합축제인 청룡제가 열렸다. 청룡제는 청소년이 용이되는 축제라는 의미이다. 이번 축제는 평택시고교학생회장단연합인 '평학련'이 주관하였다.
오전에는 떡볶이 요리 경진대회가 치뤄지고 오후1시부터 본격적인 부스활동이 시작되었다. 여러 학교의 학생회와 동아리들이 모여 먹거리를 판매하거나 게임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렌치 토스트 삼겹살 레몬에이드 등 다양한 먹거리와 동전던지기 복불복게임 등 재밌는 프로그램이 즐비했다. 청룡제를 즐기러온 청소년들은 여러학교 부스에 참여하며 시간을 보냈다. 3시 쯤부터는 공연이 시작되었다. 밴드공연, 댄스 등 각종 학교 학생들이 무대에 등장해 본인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무대실수도 있었고 초반엔 호응도 좋지 못했지만 무대가계속되면서 분위기는 익어갔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축제인 만큼 그 의미는 더욱이 컸다. 송탄고등학교의 한 남학생은 "학교생활속 지쳤던 마음을 잠시 잊고 친구들과 같이 요리하고 게임을 즐기며 행복한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뿐만아니라 공연에 참가한 평택고등학교 학생은 "준비하느라 힘들긴했지만 무대에 서있는 순간엔 정말 용이
된 기분이었다"며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이렇게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앞으로도계속되길 바란다.
한광여자고등학교 부경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