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일 개봉한 영화 <걸캅스>는 최근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몰카와 마약 문제를 다룬 코믹액션 영화이다. 개봉 전부터 최초의 여경을 주인공으로 세운 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영화 <걸캅스>는 지난 18일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시누이올케 사이인 민원실의 애물단지이자 한때 잘 나갔던 전직 형사(라미란)과 사고 쳐서 민원실로 쫓겨난 현직 형사(이성경)이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를 도와주기 위해 비공식 수사에 나서는 이야기이다. 두 사람의 시원한 액션 연기와 더불어 양장미 역을 맡은 수영의 찰진 욕은 더운 여름날 답답한 속을 뻥 뚫리게 해준다.
영화 <걸캅스>는 코미디 영화답게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이 많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는 내용인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 깊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또한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나 한계가 드러나는 장면을 포함하여 요즘 화제인 양성평등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최가온기자]
배우 라미란의 첫 상업영화 주연작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는 영화 <걸캅스>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기록할지 기대된다. 더운 요즘 속이 뻥 뚫리는 영화 <걸캅스>로 많은 사람들이 시원함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최가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