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허선주기자]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보고 들어봤을 작품 <키스>의 작가 ‘클림트’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2016년 12월 8일부터 성수 S-FACTORY에서 전시된 <클림트 인사이드>는 원래 2017년 3월 3일까지 진행된 예정이었지만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기간을 연장하여 2017년 4월 18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2층부터 시작해 1층까지 총 6개의 주제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첫 번째 구역은 ‘End of Century: 합스부르크의 황혼’이다. 클림트가 살았던 시대의 텍스트와 기호들이 흘러가듯 지나가 엿볼 수 있다. 두 번째 구역은 ‘Ver Sacrum: 시대에는 그 시대의 예술을, 예술에는 자유를’로 1894년 빈 대학에서 의뢰한 그림 세 점 <철학>, <의학>, <법학>이 화려한 LED 전구와 함께 빛을 내고 있다. 또한, 베토벤을 기리기 위한 전시회를 위해 그렸던 <베토벤 프리즈>는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를 들으며 보기 때문에 그림에 더 빠져들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허선주기자]
2층을 다 둘러본 후 1층으로 내려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공간이 있다. 바로 클림트의 <키스>에서 모티프를 얻은 체험존인 ‘키스2: Shelter’이다. 입구로 들어가면 사람의 걸음에 맞춰 불빛이 환하게 비추어 신기함을 자아낸다. 세 번째 구역은 ‘Woman: 순수와 퇴폐의 공존’이 전시되어 있다. 유난히 여성의 그림을 많이 그린 클림트라서 다양한 여성들의 그림이 있었다. 또한, 그가 살았던 시대에는 카메라가 생기기 시작해 초상화의 인기가 떨어졌지만,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서 당시 인기가 많아 초상화도 많았다. 네 번째 구역은 ‘Stoclet Frieze: 생명의 나무’는 저택의 식당을 꾸미기 위해 제작된 <스토클레 프리즈>가 있다. 세 개의 그림인 <생명의 나무>, <기다림>, <성취>는 각 각 다른 위치에서 보이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허선주기자]
다섯 번째 구역은 ‘Later Colors: 고요한 사색, 새로운 색채’로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풍경화 실력을 볼 수 있다. 마지막 여섯 번째 구역은 가장 유명한 ‘KISS: 전 세계인의 환상이 된 단 한 장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황금빛 도는 주변 분위기는 관람에 도움을 준다.
클림트의 작품들을 미디어 아트를 재해석해 놓아 클림트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고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각 작품의 분위기에 맞는 배경음악을 틀어줘서 들으며 관람해 몰입도가 높아진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허선주기자]